“수산업, 창조경제로 부흥시키자”
“수산업, 창조경제로 부흥시키자”
  • 이명수
  • 승인 2013.04.18 14:45
  • 호수 1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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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화 수산경제연구원장 국회 토론회, ‘수산의 미래산업화’ 제시

‘지혜로운 어업인’을 확보하기 위해 수산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 설치가 필요하고 ‘행복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 어촌복지와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어촌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효율적 자원관리와 어가 소득안정과 안정적 수산물 공급처 확보가 요구되고 ‘안전한 수산물’을 위해 수산물 품질인증제도 확대 등 제도적 장치를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해외양식을 포함한 ‘원양산업’에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수협중앙회 정만화 수산경제연구원장은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이운룡 의원실이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부활된 해양수산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비전은?’이란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수산부문 발제자로 나서 수산부흥 과제를 이같이 밝혔다.

정만화 원장은 ‘수산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과제’란 주제발표에서 △지혜로운 어업인 △행복한 어촌 △지속가능한 어업 △안전한 수산물 △원양산업의 발전 등 5대 과제를 내놓았다.

정만화 원장은 이날 수산범위 확대를 통한 융복합 시너지증대 차원에서 수산인 개념을 도입하고 가칭 ‘대한민국수산산업총연합회’설치를 통한 다양한 산업간 융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의 글로벌화와 관련 해외수산인력교육과 해외 수협 기자재 지원, 세계수협의 제정 등 수협의 글로벌 노력도 눈여겨 봐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수산 해양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종구 수협회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토론회를 경청한 것과 관련 일부 언론으로부터 해양수산부에 대한 수산계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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