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달의 수산물]“식품의 원천 멸치, 고단백 저칼로리 키조개”
[4월, 이달의 수산물]“식품의 원천 멸치, 고단백 저칼로리 키조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4.18 11:48
  • 호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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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이달의 웰빙 수산물로 ‘멸치’와 ‘키조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멸치는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수산물의 원천이며, 키조개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협쇼핑과 수협 바다마트, 한국수산회가 운영하는 피쉬세일에서 멸치와 키조개를 한달동안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멸치 _ 골다공증, 허리디스크 예방

멸치는 뼈채먹는 고칼슘식품으로 뼈성장은 물론 골다공증이나 허리디스크 예방에도 탁월하다. 또한 포화지방을 체외로 배출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DHA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태아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칼슘의 왕인 멸치는 단백질, 칼슘, 철분, 인, 비타민 B, 니아신, 고도불포화 지방산(EPA, DHA),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칼슘 흡수율이 좋아 성장기 어린이와 성인, 노인 등 전반에 걸쳐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DHA는 기억력 향상과 뇌세포 활성화를 도우며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심혈관계조절 기능과 항산화 효과, 혈압정상 유지의 타우린 성분도 함유돼 있다.

멸치는 수심 20m 이내의 대륙붕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 연안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멸치는 396~432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어 요리의 기본인 육수를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최고의 수산물이다.

멸치는 다양한 볶음요리부터 생멸치 회, 젓갈 등 갖가지 요리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크기별로 대멸, 중멸, 소멸, 자멸, 세멸 등으로 나눠져 이에 따른 요리법도 각양각색이다.  


키조개 _ 동맥경화, 빈혈예방

키조개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과 철분이 많아 동맥경화와 빈혈을 예방한다. 다른 조개류보다 5~20배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키조개의 글리코겐 성분은 간장을 보호하고 타우린 성분은 간 해독작용이 탁월해 술국으로 애용된다.

키조개는 길이 30㎝에 이르는 큰 조개류로 곡식을 까부르는 ‘키’와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패주(조개 관자)를 식용으로 하는데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한 건강 식재료이다. 패주에는 특히 아연이 많이 들어있어 우리 몸의 호르몬 조절에 도움을 준다.

키조개를 이용한 요리로는 회·구이·샤브샤브·전·탕수육 등 다양하다. 특히 싱싱한 키조개 관잣살에 채소와 고추장을 넣고 볶아주면 키조개 두루치기가 된다. 채소 육수에 키조개 관자를 살짝 담가 먹는 샤브샤브는 쫄깃하면서 짭짤한 맛이 일품이며, 싱싱한 관자는 탱글탱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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