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선 ‘멸치’자원조사 강화
국민 생선 ‘멸치’자원조사 강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4.11 14:52
  • 호수 18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8월 주 산란기간 집중 제주 근해역까지 조사

연간 25만 톤의 어획량으로 우리나라 최고 생산량을 자랑하는 칼슘 왕 멸치의 자원 조사가 확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 소재)는 4월부터 8월까지 멸치 주산란 기간에 집중해 제주도 근해역까지 멸치자원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멸치는 먼 바다를 회유하는 어종이므로 남해안 산란장 27개 정점의 생태조사로는 정확한 자원량 추정이 어려워 연안 35개 정점과 근해 25개 조사정점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정확한 멸치 자원상태 파악을 위해 알과 치어(稚魚) 조사를 강화해 산란 자원량과 예비 가입량 파악과 먹이생물인 동물플랑크톤 조사,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양환경 요인 조사 등 여러 항목들을 추가했다.

한편 멸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하루 평균 섭취량이 13.51g이 될 정도로 가장 인기 있고 다양한 식품으로 이용되는 대표적인 수산물이나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풍흉이 심한 어류이다.

멸치는 1970년대 10만톤 가량이었던 어획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2000년 이후 20만톤을 상회하는 우리나라 주요 어종이다.

대체적으로 멸치 어획량은 전반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나 수온, 먹이생물 등과 같은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크게 좌우돼 불안한 생산추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남서해수산연구소의 남해안 멸치 광역 자원조사 결과는 어업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