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반세기 역사 새롭게 써 나가자”
“수협, 반세기 역사 새롭게 써 나가자”
  • 김병곤
  • 승인 2013.04.04 18:44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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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창립 51주년 기념식


수협, “모든 수산인들의 의지 결집 새 장 열자” 다짐

어업인 소득증대와
복지어촌 건설 유공자 수상의 영광도


“상부상조의 전통조직 어촌계가 조합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협동조합의 살아있는 역사인 수협은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남으로써 협동과 상생의 새 역사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29일 수협중앙회  2층 강당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새정부 출범과 함께 ‘수산의 미래산업화’를 꿈꾸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하나의 가치를 추구하며 협동의 깃발 아래 단결하고 수협은 모든 수산인들의 의지를 결집함으로써 수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훈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을 비롯해 수산단체와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 이날 어업인 소득증대와 복지어촌 건설 등 수산업발전 공로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는 주영문 신안군수협 조합장이 동탑산업훈장, 강순석 하동군수협조합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서기환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전병성 삼척수협 조합원과 홍영길 장흥군수협 조합원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손재학 차관의 치사를 대독한 정영훈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해양수산부가 다시 부활 될 수 있었던 것은 어업인과 수협의 힘이 컸다”며 “앞으로 어업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 기념일 당일인 4월1일은 부산 벡스코에서 어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행사를 평일인 29일로 앞당겼다.

수협관계자는“새로운 반세기 역사를 준비하는 수협이 70만 수산인과 수산업의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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