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지난해 경영실적 ‘순조’
수협, 지난해 경영실적 ‘순조’
  • 김병곤
  • 승인 2013.03.29 17:46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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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총회서 승인, 결산우수 9개 조합 포상도

▲ 수협은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결산을 승인했다. 또 수협 신용사업대표이사에 이원태씨를 선출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한 수협중앙회는 결산에서도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조건을 딛고 순조로운 경영실적을 올렸다. 수협중앙회는 2012년 결산결과 6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수협은 28일 제51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결산 보고서를 심의, 승인했다. 수협은 지난해 22조8401억원 규모의 사업을 펼쳤다. 특히 상호금융 사업에서는 예탁금 15조원, 대출금 10조원의 금자탑을 쌓은 것을 비롯해 공제사업에서도 공제료수입 1조원 시대를 개막하는 비약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지도사업이 1814억원으로 계획대비 94%를 달성했고 이 가운데 회원지원자금은 1250억원으로 전년대비 250억원이 증가됐다.

상호금융은 4조4415억원, 공제사업은 1조1775억원을 기록했다. 경제사업은 1조4760억원으로 계획대비 목표를 모두 초과했다. 신용사업은 15조5637억원으로 계획대비 99%의 실적을 보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조합 결산우수 조합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회원조합 결산 최우수상에 통영수협·서천서부수협·제주어류양식수협을, 우수상에는 해남군수협·대형기선저인망수협·사천수협을, 장려상에는 고흥군수협·의창수협·제1.2구 잠수기수협을 각각 포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 중에서 선출하는 비상임이사 14명과 이원태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신용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 불안과 내수 침체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딛고 중앙회 648억원, 회원조합 5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는 어업인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조합장들과 수협 임직원들이 빚어낸 값진 성과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장들은 ‘정책자금 금리인하’와 ‘서울시의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제한 철회 요구’ 건의문을 각각 채택하고 국회와 서울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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