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봄의 포근함과 어울리는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의 주인공은 거제수협(조합장 성충구)의 안승철 양화어촌계장으로, 2013년 1/4분기 ‘이달의 새어업인상’ 포상금 100만원 전액을 지난 26일 어업인재단으로 전달했다.

안 계장은 지난 2009년 12월 양화어촌계를 결성해 현재까지 어촌계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어장의 자원조성, 어촌 기반시설 확충, 자율적인 연안정화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촌계원의 복리증진 및 수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매월 어촌계장 활동비로 지급받은 10만원을 꾸준히 모은 성금 120만원을 어업인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됐던 안 계장은 어촌지역사회 발전 및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시 한 번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