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본격적 비상경영 체제 돌입
수협 상호금융 본격적 비상경영 체제 돌입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3.29 17:35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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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처능력 강화·선순환 수익구조 개선

수협 상호금융이 지역별 수협을 돌며 수익성제고를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2013년 유럽경제위기 지속과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대마진 축소, 연체율 상승 등 상호금융권 전반에 걸쳐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저금리 기조 속 상호금융사업의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수협 상호금융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먼저, 수협 상호금융은 저금리, 저성장 기조에 따른 비상경영 대책논의의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저금리, 저성장 권역별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을 경인, 강원, 충청·전북, 전동, 전서, 경북, 경남, 부산, 제주 9개 권역으로 나누고 회원조합 상임이사, 총괄신용상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4월 1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18일 제주지역까지 전국을 돌며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협 상호금융의 비상경영 대책마련 움직임은 내수시장 침체 장기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현황과 이에 따른 대처방안을 설명하고, 2013년 상호금융 사업 현안사항 및 상반기 여·수신 실적증대 계획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수협 상호금융부는 15명의 지역별 상임이사 대표위원들과 시중 경기침체 및 저금리 추세에 따른 상호금융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호금융 대표자회의를 4월 4일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호금융 대표자회의에서는 중점관리대상조합 관리방안, 채권관리 및 건전결산 방안, 여·수신 실적증대 추진, 상호금융 포상관련 정비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예정이다.

수협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와 상호금융 대표자회의는 장기 저금리 추세 및 예대마진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에 대한 조합의 대처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앞으로의 사업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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