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련 제2대 회장에 신황숙씨 당선
전여련 제2대 회장에 신황숙씨 당선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3.29 17:29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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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에 신황숙(60세) 현 감사가 당선됐다. 수협과 전여련에 따르면 26일, 전여련 대의원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황숙 후보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초 신황숙 당선인과 보령수협 분회 김미경 후보 등 2명이 등록해 2파전이 예상됐지만 총회 전 김미경 후보가 전여련의 하나된 힘과 단결을 위해 자진사퇴를 결정,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신임 신황숙 회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시수협 어촌사랑주부모임총회장, 나아어촌계장,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 임원진으로 부회장에는 안연기(경인북부)·김청자(강릉시)·김미경(보령)·임이순(부안)·조영례(신안군)·박외자(울산)·우옥자(구룡포)·이영순(부산시)·고정신(제주어류양식수협) 등 9명이, 감사는  전상인(경기남부)·이선화(보령수협) 등 2명이 선출됐다.

사무국장은 김춘덕 영광군수협 분회장이 임명됐다.
신임 신황숙 회장을 비롯한 이들 임원의 임기는 오는 7월 6일부터 시작되며,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6월 11일에서 12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되는 전여련 전국대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신황숙 제2대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 Interview>>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뽑아 주셔서 기쁘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신황숙 제2대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은 당선 소감을 ‘책임감’에 무게를 뒀다.

신황숙 회장은 “앞으로 전여련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노력은 물론 우리 전여련 회원 모두가 기쁨과 슬픔, 사랑을 함께 느끼는 행복한 전여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여련의 사단법인화는 물론 도 단위 지부를 결성하고 전여련 회원간의 친목 도모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신황숙회장은 모태 어업인이다. 어업인의 딸로 태어나 9살부터 배를 탔다. 그리고 지금까지 처녀뱃사공으로 60평생을 수산업에 종사하며 어업인의 삶과 함께 어촌을 지키며 살고 있다.

신 회장은 “어려운 어업인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는 물론,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회원 상호간 친목도 다지면서 전여련이 더욱더 내실 있고 탄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회장은 “조직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회원 가입에 힘쓰고 지역별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지역분회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무엇보다 오는 6월 800여명이 참여하는 전여련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회장은 “전여련이 더욱더 내실 있고 탄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단법인화가 필요하다”며 “임기동안 사무국 정비에서부터 조직과 인원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와 수협중앙회가 협력해 여성어업인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정책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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