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과 어촌복지에 헌신한 지도자 발굴
4월 3일까지 접수, 6월 16일 시상 계획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위원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가 수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지도자를 발굴한다. ICA 수산위원회는 오는 6월 16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세계 수협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 수협인 상’을 시상할 계획을 갖고 후보자 추천을 공모한다.
후보자는 국내외 수산업협동조합의 장이나 국내외 수산단체, 학회, 행정기관 등 수산관련 기관의 장 또는 기관을 달리하는 3인 이상의 수산 및 협동조합 전문가가 연대할 경우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대상 자격은 수협과 수산업 발전, 어촌복지 증진에 공이 큰 수협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추천인은 추천서와 피추천인의 공적사항 등을 담은 공적조서 서류를 내달 3일까지 ICA 수산위원회 사무국으로 우편(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3-2 형인타워 14층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혹은 팩스(02-2240-0420)로 제출하거나 이메일(iktus@ suhyup.co.kr)로 보내면 된다.
추천서와 관련된 서류는 수협 홈페이지(www.suhyup. co.k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02-2240-0409)에서 확인 받을 수 있다.
접수된 후보자는 오는 5월 중 찰스굴드 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 수협중앙회 서기환 지도경제상임이사 등 국내외 협동조합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명이 선출 된다.
역대 수협중앙회장 중 최초로 2009년부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세계 수협인 상은 국내외 협동조합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면서 “수산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시상식을 통해 협동조합 지도자가 어촌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 큰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는 2011년에 제1회 세계 수협인 상을 제정하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수산업과 수협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수협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세계 수협의 날인 6월 16일에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1회 세계 수협인 상은 수협 지도자 양성 등 세계 수협 발전에 헌신한 우에무라 쇼지 前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제2회 세계 수협인 상은 베트남 도이 안 수협을 대표적인 선진 협동조합으로 발전시킨 응웬 응옥 하이 조합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