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업인 지원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
수협, 어업인 지원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
  • 이명수
  • 승인 2013.03.14 15:02
  • 호수 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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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 출범에 따라 2014년도 어업인 지원 및 수협 관련 수산예산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수협은 이에 따라 지난 13일 10층 회의실에서 ‘정부예산 추진반’ 회의를 개최하고 원활한 정부예산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협은 신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아이디어 제안 기간 운영 등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과 논리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새정부 출범에 따라 원활한 정부지원 유도를 위해 국정과제와 연계한 예산 확보와 함께  초동 단계에서의 어정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협은 이에 따라 이날 회의를 토대로 부서 신규 제출사업과 아이디어 제안에 대한 내용보완 및 정부예산 제출 사업을 결정키로 했다.

수협은 이들 사업을 포함해 어업인과 수협발전에 요구되는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정부예산 확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활성화 방안 마련의 배경은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중앙회 경영개선과 어업인, 회원조합 지원 강화는 물론 신규 정부예산의 실질적 확보를 위한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수협은 그동안 신규사업 발굴 저조에 따라 수협인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사업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예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추진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반은 정부예산 추진업무를 총괄하면서 신규 정부예산 아이디어 발굴, 지원논리 개발과 보완, 정부예산 추진시 관련 부서간 업무협조 지원 등에 나선다.

수협은 이 밖에 정부예산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상시 접수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접수창구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제안규정에 따른 제안으로 인정키로 했다.

수협은 이달말부터 4월말까지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을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어정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2013년도 확정 신규 정부예산 사업

어업인 안전교육 지원사업

해상 긴급상황 발생시 어업인의 대처능력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현행 어업인 교육을 이론중심에서 사례중심·현장참여형 교육으로 전환해 어업인 안전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선박안전조업규칙’에 따라 각 지구별·업종별 수협에서 실시중인 어업인 교육이 이론중심의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고 있으나 회원조합 자체 예산 부족으로 교육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매년 160여명에 달하는 어업인 인명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어업인 안전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어업인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부예산의 지원으로 어업인 사고 대처능력 배양과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


수산물 산지 물류표준화 사업

수산물 산지 물류표준화사업은 수산물 하역기계화 추진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선진유통체제를 구축하고 회원조합의 수산물 유통구조개선에 대한 자금부담을 완화함으로써 물류표준화 촉진 등 수산물 유통구조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수산물물류표준화를 통한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촉진을 위해 물류표준화사업에 어상자, 파렛트, 지게차, 전동차에 대한 예산 반영이 요망된다. 일선 회원조합에서 나무상자(어상자, 파렛트 등)사용의 경우 파손율이 높고 재사용과 처리에 애로가 있어 플라스틱 등으로 나무상자를 대체할 필요성이 있다.

산지 위판장 등 지게차 지원중단에 따른 교체시기 경과 등 장비노후화로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 사업은 하역장비 등 물류표준화 자금지원으로 조합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물류비용 감소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

규격 파렛트 및 지게차 지원으로 수산물 하역작업의 기계화와 장기적으로 파렛트에 의한 수송체계 도입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 원활한 물류유통을 위한 표준파렛트, 지게차 사용으로 인력감축 등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운송, 상하차, 적재 등 수산물 상품성 제고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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