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조합 컨설팅 만족도 ‘긍정’ 평가
회원조합 컨설팅 만족도 ‘긍정’ 평가
  • 김병곤
  • 승인 2013.03.07 14:26
  • 호수 1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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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경영전략 재정립과 발전토대 마련

회원조합 경영 컨설팅이 해를 거듭 할수록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컨설팅 만족도에서 긍정적 평가와 함께 결과 활용과 컨설팅사업 재이용 의사도 88.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컨설팅 결과에 대한 컨설팅 수행과정 품질 만족도에서 7점 만점에 6.3점의 평균이 나왔고 결과 품질 만족도에서도 6.2점이 평균치였다. 따라서 경영 컨설팅이 조합의 경영전략 재정립과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수협중앙회는 경인북부수협, 부안수협, 서산수협, 원덕수협, 한림수협, 해남군수협 등 6개 조합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결과 이들 조합들로부터 특수성에 초점을 둔 맞춤 컨설팅만의 노하우와 전문성 부분에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가 도출됐다.

수협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24개 조합에 대해 조합이 최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수협은 회원조합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경영컨설팅 수행체제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영컨설팅 중장기 방향을 마련하고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른 세부추진 계획으로 우선 경영악화 예방과 우수조합 확산을 위한 최적화된 경영전략을 재수립하고 회원조합 유형별 경영진단 모델 개발과 컨설팅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

또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전문성을 겸비한 컨설팅 전담인력의 지속적 양성을 통한 독자적 컨설팅 수행능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까지 컨설팅 기반 구축을 목표로 외부 컨설팅 전문 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컨설팅 노하우를 습득하고 내부 전문인력 지속 양성, 회원조합 경영컨설팅 팀을 구성해 인력충원을 꾀해나가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는 컨설팅 기반확대를 위해 회원조합 경영컨설팅 자체 수행, 수산업컨설팅 정부인증 획득, 어업인·수산업 컨설팅 컨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1년까지 종합 컨설팅 수행을 목표로 수산업 지식기반 구축과 컨설팅 수행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협은 경영컨설팅 전담팀 운영을 통한 자체컨설팅 수행을 목표로 내부 전문인력과 컨설팅 전문역에 의한 독자적 컨설팅과  회원조합·수산업 맞춤 경영진단모델을 활용한 상시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따라서 올해는 보다 심층적으로 경영을 진단하고 신규사업 타당성 분석 등 전문 경영컨설팅 지원을 통한 경영전략을 재수립하며 신규 수익원 발굴 등 회원조합 역량을 강화한다.

오는 12월말 까지 10개월에 걸쳐 외부 용역 업체를 통해 군산시수협, 신안군수협, 완도금일수협, 경남정치망수협, 제1·2구잠수기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등 6개 조합에서 실시된다.

이들 조합들은 이미 지난해 말 마감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조합의 컨설팅 필요성, 참여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군산시수협은 상호금융 신규점포 조기 안정화와  수익증대 방안, 권역외 대출에 대한 전반적 분석과 대안 및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인사체계, 조직 체계 재편 및 적정 인원배치, 각 사업별/부서별 당기순이익 극대화 방안, 부서별, 직원 개인별 목표관리 시스템 및 인센티브상여금 지급을 위한 경영평가지표 적정성 검토 등을 요청했다.

신안군수협은 상호금융 영업점 신설 입지 선정 및 운영 전략과 마트사업 신규 추진 전략 등의 컨설팅을 요구했다.

완도금일수협은 상호금융 사업 활성화 방안, 수산물 위판사업 증대, 인력구조 및 직제 정비, 기타 사업부분에 대한 진단을 요청했다. 경남정치망수협은 상호금융 사업 활성화 방안, 자본적정성 강화에 대해 컨설팅을 요구했다.

제1·2구잠수기수협은 경제사업 수익 개선과 상호금융 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선정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경제사업 수익 개선과 안정적인 직수출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률 개선, 신규 추진예정인 배합사료 공장의 수익 창출방안 등을 과제로 채택했다.

따라서 조합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대내외 환경분석과 사업별 세부진단 등 경영전략 수립, 사업발전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앙회는 자체컨설팅에 대한 자문과 품질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진단 Tool을 공유하고 진단실무기법을 교육하는 한편 정량적 자료 분석 결과를 해석할 예정이다.

또 개선과제별 최적 세부전략과 실행계획을 공동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협은 비전 2021 발전계획에 따른 종합컨설팅 체계 마련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회원조합 경영컨설팅 니즈 증가와 사후관리 요구 증대에 따른 컨설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영컨설팅 전문역을 채용한다.

이는 경영컨설팅 신청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 사후관리가 요청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적기시정 조치 대상조합과 잠재적 부실우려조합 등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상시 컨설팅도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회원조합 경영컨설팅은 회원조합 맞춤 컨설팅을 통한 경영전략 재정립과 경영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조합 스스로의 역량도 집중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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