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지역의 산업화 가능 향토자원에 대한 일제 보완조사를 실시해 모두 1011점의 향토자원을 발굴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1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됐다.
발굴자원 수는 종전 984개에서 1011개로 늘어났으며 수산물의 경우 61개(6%) 자원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사 자원을 향후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 대상 선정 시 우선 반영하는 등 국비예산 지원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산업화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 자원을 발굴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2월 자료집 발간 이후 보완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또한 2012년 2월 자원조사 이후 새로운 자원의 발굴과 기 발굴자원의 생산, 소비 여건의 변화 등으로 지역별 자원에 대한 산업화 가능성의 재검토와 우선 순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기초했다.
보완조사 결과 지난해에 조사된 전국의 농어촌산업화 자원 총 984개 중 2·3차산업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124개 자원이 제외되고 새로운 자원 151개가 추가돼 최종적으로 총 1011개 자원이 발굴 정리됐다.
지역별 자원 수를 보면 경북 216개, 전남 166개, 경남 136개, 전북 13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광특회계-광역계정) 등을 통해 이미 발굴돼 산업화 즉 현재 추진 중이거나 종료된 사업도 134개로 조사됐다.
조사된 자원의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산물 관련 자원이 644개(64%)로 가장 많고, 축산물 101개(10%), 무형자원 75개(7%), 기타특산물 63개(6%), 수산물 61개(6%), 임산물 43개(4%), 기타 24개(3%) 순이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에 보완 정비된 지역별 자원을 새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게 될 ‘농식품 6차산업화’ 정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시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농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광특회계-포괄보조) 등과 같은 국비예산 지원 검토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완조사 자료를 정리한 ‘지역별 농어촌산업화 자원 현황’을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키로 했다. 또한 농어촌산업화지원사업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자료 공유와 활용의 폭을 넓이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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