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에 수산물 폐사 속출
겨울 한파에 수산물 폐사 속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1.17 13:16
  • 호수 1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과학원, 피해 예방위한 비상체제 가동

겨울 한파로 물고기가 잇따라 동사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현재 경남 통영지역에서 냉해로 집단폐사한 물고기가 수십만 마리에 이르는가 하면 전남 고흥에서도 물고기 20만~25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지속되는 한파로 경남 통영양식장에 첫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양식 수산생물의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남해안 양식장 주변해역의 수온 변화를 관측한 결과 여수연안의 일평균 수온은 6도 이하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평년에 비해 2∼3도 낮은 저수온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저수온을 견디지 못한 수산물이 잇따라 폐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양식되고 있는 돔류의 겨울철 생존 하한수온은 5~7℃로 다른 양식어류에 비해 저수온에 의해 폐사되기 싶다.

생존 하한수온은 감성돔 5도, 참돔 6도, 돌돔 7도 등이다. 따라서 7도 이하의 수온이 지속될 경우 추위에 약한 돔류와 쥐치류를 중심으로 집단 폐사 가능성이 높아 지정된 월동장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