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로 인해 수온이 큰 폭으로 내려감에 따라 양식생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3년 1월 초순 극심한 한파에 의한 양식어류의 대량폐사 우려가 있어 양식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2013년 1월 초순 서해 해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10℃ 이하의 한파를 예보하고 있어 연안 수온이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저수온이 일정기간 지속 시에는 양식생물이 결빙돼 세포 팽창과 균형 소실로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일시 대량 폐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돔류는 6~8℃, 조피볼락은 3.5℃, 가두리 전복의 경우는 7.6℃ 이하 수온이 수 일 이상 지속 시 폐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담수 유입이 많은 해역, 수심이 얕은 해역 및 해수의 유출입이 제한된 해역은 해수 결빙의 가능성이 높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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