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을 위한 사랑 나눔에 지속 참여 약속”
“어업인을 위한 사랑 나눔에 지속 참여 약속”
  • 김병곤
  • 승인 2013.01.10 10:19
  • 호수 1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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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요 비손기업 회장

▲ 이필요 회장(오른쪽)이 어업인재단(이사장 이종구 수협회장·왼쪽)에 어업인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문화나 복지,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열위에 있다는 것을 정말 몰랐다”
지난해 수협은행 고객 가운데 처음으로 500만원의 거액을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 기부한 비손기업 이필요 회장은 어업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이렇게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수협은행 동대문지점과 첫 거래를 하면서 어업인들의 열악한 환경을 처음 알게 됐다”며 “수협과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어업인과 수산업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임을 알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학우 동대문지점장의 권유도 있었지만 수협은행이 토종은행이고 어업인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걸 알면서 수협과의 늦게 맺은 인연에 후회했다”고 토로하고 “수협을 알면서 사업이 더 잘되고 있지만 어업인들을 위한 기부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밝게 웃었다.   

이 회장이 운영하는 비손기업은 상가임대업을 하는 기업으로 그동안 동대문시장의 주변상가에 투자 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학우 동대문지점장은 “이 회장은 동대문 상권 분석으로 정평이 나 있는 분이며 오랫동안 동대문시장 주변에서 사업을 해왔기에 밑바닥부터 알고 있다”며 “이 회장을 알고부터 수협고객이 늘었고 수협홍보요원을 자처하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 이필요 비손기업 회장
이 회장은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자신도 장로지만 본가와 처가 통틀어 15명이나 목사가 배출됐다. 그래서 회사이름도 비손기업으로 명명했다. 

비손은 에덴동산에 있는 네 줄기의 강 중의 하나로 ‘풍부하게 흐르는 축복의 강’이라는 뜻이 있다한다. 구약성서 ‘창세기’ 2장 10~11절에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이 회장은 풍요롭고 풍부함을 상징한 비손강의 유래에서 회사이름으로 사용했다.

이 회장의 사회 기부는 한두 군데가 아니다. CTS방송국 이사, 월드비전 이사로서 평소에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파키스탄 신디지역 선교센터 건립 등 해외 선교사업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수익금 50%를 교회를 비롯해 어려운 곳에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앞으로 동대문상가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것이다”라고 진단하는 이 회장은 “동대문상가와 함께 수협은행 동대문지점도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꾸준히 간직하고 어업인을 위한 사랑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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