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서 주변어장 91㎢ 확장
서해 5도서 주변어장 91㎢ 확장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1.03 14:39
  • 호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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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까나리 등 추가 어획, 13억원 소득증대 기대

‘연평도 주변어장’ 12㎢와 ‘백령·대청·소청도 주변어장’ 79㎢ 등 총 91㎢ 가 확장됐다. 이에 따라 이 어장의 주 어종인 꽃게, 까나리, 멸치 등 연간 약 250톤의 추가 어획이 가능해 13억600만원 수준의 어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조업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서해 5도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 해소와 소득 증대를 위해 ‘연평도 주변어장’ 등 3곳의 어장에 대해 2013년 1월 1일부터 총 91㎢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연평도 주변어장은 소연평도 남단의 동쪽으로 12㎢를 확장(기존 764→776㎢)하고 백령·대청·소청도 주변어장은 소청도 남쪽 ‘B어장’을 43㎢(기존 133→176㎢), 백령도 서쪽 ‘C어장’을 36㎢(기존 102→138㎢) 각각 확장했다.

아울러 백령도 서쪽 'C어장‘은 기존에 대·소청도 어업인만 조업이 허용됐으나 백령도 어업인도 조업이 가능하도록 어장 이용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어장확장으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등 서해 5도서 주민들은 주 어종인 꽃게, 까나리 등 연간 250톤을 어획해 13억600만원 추가 소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해 5도서에는 전체 4206가구 중 29%인 1208가구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총 222척(연평도 56, 백령도 96, 대청도 70)의 어선이 조업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어로보호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어선이 확장된 해역에서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국가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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