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내년사업, 협동조합 상생에 초점
수협 내년사업, 협동조합 상생에 초점
  • 김병곤
  • 승인 2012.11.15 13:49
  • 호수 16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계획·예산 설명회 가져…23일 예산 총회서 최종 확정


수협중앙회의 내년 사업과 예산은 회원조합과 중앙회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짜여진다. 특히 어업인의 교육과 문화, 복지 강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수협은 지난 9일 전국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설명회를 갖고 내년에 23조7077억원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이를 위해 2조9962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1조6134억원, 예산은 1751억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어업인 지원예산은 올해보다 15%, 회원조합은 10%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사업규모는 지도사업 2183억원, 상호금융 4조6335억원, 공제사업 9200억원, 경제사업 1조5411억원, 신용사업 16조3948억원이며 추정 순이익은 708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내년에도 모든 사업을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예산편성의 주요방향은 협동조합 본질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상호금융, 공제보험사업의 수익내실화를 꾀하고 경제사업 활성화에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따라서 어업인 지원예산은 64건에 123억원으로 전년대비 16억원이 증가됐다. 회원조합 지원예산은 모두 104건에 11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4억원이 늘었다. 이처럼 지도사업은 어업인 지위향상과 회원조합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상호금융과 공제보험 사업은 수익 내실화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경제사업 인프라 구축과 수산물 유통기능 강화, 중앙회와 회원조합 사업협력 지원을 통해 경제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신용사업부문은 차별화된 가치, 신뢰받는 수협은행의 전략방향 달성을 위해 수산정책 금융활성화와 수산금융 자금 발굴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내년에도 중앙회의 모든 사업을 어업인과 회원조합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 한다”며 “회원조합에서도 현장의 의견이 최우선 반영되는 예산을 수립해 회원조합과 중앙회가 명실 공히 어업인의 대표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아줄 것”을 당부하고 “회원조합과 중앙회의 이런 활동들은 결국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이라는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지켜내고 협동조합 자율성을 수호해 가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3일 예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관계기사 2면-'어업인 삶의 질, 조합 지원강화에 역점'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