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성화 영향 파악 나선다
해양산성화 영향 파악 나선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11.15 11:31
  • 호수 16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과학원, 기후 변화 따른 생태계 조사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산성화가 어·패류에 어떤 영항을 끼칠까하는 연구조사가 실시된다. 최근 해양산성화로 야기되는 영향 파악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이 현장실험에 본격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1년~2013년간 5억6000만원을 들여 해양산성화가 수산생물에 끼치는 영향 파악을 위한 메조코즘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메조코즘(Mesocosm)은 실제 해양환경을 재현한 실외 실험시스템으로 인공 조건의 실내실험이 아니라 자연생태계와 유사한 조건에서 살아있는 생물이 해양산성화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부산시 강서구 눌차 인근해역에 굴 종패를, 기장군 임랑 인근해역에 어린 넙치를 넣은 메조코즘을 설치해 인위적인 50일간 CO2농도에 따라 어떻게 이들이 반응하는지 연구해 나가고 있다.

해양산성화는 탄산염(CaCO3) 형성을 저해시켜 산호류뿐만 아니라 어류의 골격형성, 패류의 패각형성을 어렵게 하고 성장과 생존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