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블로거 기자단 활약상 돋보여
수협 블로거 기자단 활약상 돋보여
  • 김병곤
  • 승인 2012.10.18 11:32
  • 호수 16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운영 이후 18회 ‘오늘의 TOP’선정


수협 블로거 기자단의 활약상이 점차 돋보이고 있다. 올 3월에 출범한 수협 블로거 기자단은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별 ‘오늘의 TOP'에 18회에 걸쳐 선정되는 등 톡톡한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사회적 매체로 평가되는 블로그는 ‘웹상에 기록하는 일지’로 ‘웹(web)’에서 따온 영어 알파벳 ‘B’와 ‘항해일지 또는 여행일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 ‘로그(log)’의 합성어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을 블로거로 부르고 있다. 이들은 게시판 형식의 미니 홈페이지에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칼럼이나 일기, 기사 등을 올리고 있다.

글자 수의 제한을 받지 않고 체계적인 콘텐츠 정리가 가능하며 검색을 통한 노출과 전파력이 강하다. 정보의 손쉬운 가공과 공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인터넷상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치,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협은 기 시행중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트위터, 페이스북) 홍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3월 블로거 기자단을 발족했다. 여러 소셜 미디어를 포트폴리오화해서 각각의 특성별로 목적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하는 크로스미디어의 전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수협은 블로거 기자단 운영을 통해 수협이 아닌 제3자에 의한 바이럴 마케팅(*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네티즌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제품과 관련된 내용을 널리 퍼뜨리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을 통해 홍보는 물론 어촌관광 안내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특히 수산현장 상황의 신속한 취재와 기사 확산을 통해 어업과 어촌의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공감대 형성과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블로거의 컨텐츠 제작과 관련 기사 취재를 통해 현재 수협 온라인 홍보의 가장 큰 취약점인 컨텐츠 부족을 해소해 나가고 이와 함께 미래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협의 이미지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하고 있다.

블로그 기자단은 8명(주부 5명, 회사원 3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협은 블로거들에게 취재비를 지원해 주고 부여한 미션에 따라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해 본인의 블로그에 게제토록 하고 있다.


정기 미션으로 블로거 1인당 매월 2건 이내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 정기 미션 주제는 수협의 사업과 행사, 어촌관광지, 수산물 요리 등에서 선정해 블로거 별로 부여하고 있다. 매월 1회 정례모임을 갖고 미션 주제 선정 등 업무를 협의해 오고 있다.

9월말 현재로 콘텐츠는 95개가 제작됐다. 주요 콘텐츠 주제로 북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서 발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우수 외국인 선원 한국문화 체험, 조피볼락 소비촉진 행사,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 수협 50년사 출판기념식, 수협쇼핑 회원수 더블 업 운동, KBS 도전 골든벨 어업인 특집편,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어업정보통신본부 안전조업상황실 등이 소개 됐다.

이 가운데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블로그 카테고리별 ‘오늘의 TOP’에 오른 컨텐츠는  노량진수산시장 및 현대화 사업, 삼척 장호 어촌체험마을 소개, 국제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 수협 강서공판장(2건), 수협50년사 및 선각자 전기 출판기념식, 수산물 쿠킹클래스(2건), 수협쇼핑 고객감사 이벤트, 경제사업 경영혁신운동 슬로건 선포식(2건), 안전조업상황실(3건), KBS 도전골든벨 어업인 특집편(2건),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2건) 등이다.

수협은 앞으로 중앙회 자체 블로그를 개설하고 기자단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표적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블로그 개설로 트위터, 페이스북과 상호보완을 통한 SNS 홍보체계 강화와 컨텐츠 부족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특히 어촌사회와 수산계 현안에 대한 감성적 전달로 사회적 관심을 무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활동사항을 사진과 이야기 형식의 감성적 홍보 자료로 활용하고 블로거 기자 2명을 더 충원해   지방 취재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수협중앙회 불로거 기자단 담당자는 “블로거 기자단을 운영한 기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수협을 알리는 새롭고 효과적인 매체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블로그 개설을 통해 수협의 사업과 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국민과의 쌍방향 의사소통 도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