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경제사업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수협 경제사업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 김병곤
  • 승인 2012.09.20 14:30
  • 호수 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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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운동 돌입…경영환경 변화에 적극대응

수협 경제사업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운동에 돌입한다.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유통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 주도의 수산물 유통시장 재편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경제사업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자발적인 경쟁력 제고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 수협은 20일 수협중앙회 2층 강당에서 ‘수협 경제사업 경영혁신운동 슬로건 선포식’을 갖고 경제사업 체질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수협 경제사업 비전 2021’의 실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가기로 했다.

수협은 이를 위해 2013년까지 경제사업의 슬로건을 ‘Sh-ECONO RESTART 2012'로 정하고 경제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슬로건은 경제사업(Economic Business)의 재도약을 위해 조직 구성원의 힘(Energy)과 역량을 한데 모아 변화(Change)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성장의 기회(Opportunity)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과(New Outcome)를 창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협은 1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는 사업역량 확보의 기간으로 잡고 모든 사업에서 흑자를 달성해 완전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후 2018년까지는 유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잡고 산지(위판장, FPC)와 소비지분산물물류센터, 소비지(유통업체)간 직거래 유통망을 확립하는 등 유통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2021년까지는 전 유통영역에 걸쳐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며 ‘수산물 전문 최대 유통채널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경영혁신 추진은 신규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계획을 포함하고 있어, 이와 관련해 상당한 자본이 소요되는 사업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로 통해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단기적으로 수협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시행할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경제사업은 협동조합의 중심이 되는 사업이다”면서 “경제사업은 어업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계획한 대로 착실히 운영해 수협과 어업인이 모두 만족해 나갈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2면 - '회원조합은 유통기반 정비...경제 전문가 양성 목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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