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공제’ 판매 주력, 내실 성장 이룬다
‘보장성 공제’ 판매 주력, 내실 성장 이룬다
  • 이명수
  • 승인 2012.09.13 15:21
  • 호수 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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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보험, 2012 하반기 마케팅 전략 차질없이 추진

수협보험은 오는 24일 ‘굿초이스 멀티암공제’를 출시한다. 지난 4월 출시돼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굿초이스 치아공제’에 잇따라 또 하나의 히트상품을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나온 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근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2차 암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수협보험은 이같이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하반기 보장성 공제 판매 확대에 주력하는 등 마케팅 역량 집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4대 전략수립 마케팅 역량 집중

수협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평가시스템 도입과 신규 교육지원 프로그램 도입, 경쟁력 있는 보장성 신상품 출시, 고객가치 극대화라는 4가지 전략을 구축해 놓았다. 이를 통해 보장성 공제판매 확대로 내실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수협보험은 우선 하반기에 수협보험 보장성 중심 캠페인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보장성 공제 판매 확대를 위해 하반기 마케팅 슬로건을 ‘보장성 공제 2X 프로젝트’라고 정하고 보장성 공제 중심의 하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2012 하반기 공제가입 캠페인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장성 공제 1만5000건 판매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 목표는 상반기 실적 추이 대비 2배에 이르는 수치로, 캠페인 슬로건인 ‘보장성 공제 2X 프로젝트’는 목표를 달성코자 하는 의지와 보장성 공제 권유 직원에게 타 상품 대비 2배 이상의 혜택을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포상과는 별도로 ‘Step Up! 보장성 공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협보험은 또 저축성 공제보다 상품내용이 복잡하고 판매가 어려운 보장성 공제의 판매 확대를 위해 수협보험에선 신규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보장성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

멘토링 제도는 업무 노하우가 풍부한 사람이 조직 인력 육성을 위하여 1:1로 직원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수협보험 본부의 공제마케팅 전문역을 멘토로 해 보장성 공제 판매우수 직원(멘티) 100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멘토링 팀 구성을 위해 참여희망 직원을 모집한 결과 신규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협보험은 이와 함께 보장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는 전략을 짰다. 보장성 중심의 평가와 교육시스템에 이어 보장성 공제 판매 확대를 위해 보장성 상품군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곧 출시될 ‘굿초이스 멀티암공제’는 1~2만원대의 매우 저렴한 공제료로 암진단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멀티CI공제와 패키지공제 등 보장성 상품을 지속 개발, 출시해 보장성 공제 판매 붐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수협보험은 고객감사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임직원 캠페인과 함께 수협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9월부터 3개월간 ‘가을맞이 Special Event'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총 1만명에게 한방샴푸세트, 세제세트 등을 증정하거나 추첨을 통해 싱싱한 수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Sh수협쇼핑의 수산물 구매포인트를 지급하는 두가지 이벤트다. 공제사업 뿐만 아니라 경제사업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등 전사적 공감대를 유도하고 있다.



보장성 공제 판매에 역점

최근 보험사들은 저축성 보험보다는 보장성 보험으로 판매방향을 바꾸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저축성 보험 판매에 치중한 것은 저축성 보험이 보장성 보험에 비해 판매하기 쉽고 단기간 내 덩치를 키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규모 확대에 비해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했고 저금리 리스크까지 커지고 있어 보험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선진국처럼 수익성이 확실한 보장성 보험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수협보험은 하반기 마케팅 방향을 보장성 공제 판매 확대로 잡고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실제로 영업점 취급수수료를 분석해 보면 저축성 공제는 공제료 대비 수수료는 평균 3% 수준에 불과하나 보장성 공제는 25% 수준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월등하다.

저금리 기조로 역마진 위험에 빠져있는 현재의 상황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는 보장성 상품 판매를 강화해야 하고, 이는 중앙회 경영의 건전성을 확보와 회원조합 수수료 수익 증대를 위해 모두 필요한 상황이다.

수협보험의 8월말 공제료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00억원이 증가한 7234억원이다. 이 추이라면 연말 역대 최고의 공제료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하지만 판매 실적의 대부분이 저축성 공제가 차지하고 있어 내실 강화를 위한 판매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수협보험은 하반기를 보장성 공제 판매 확대를 위한 기초 마련을 위한 기간으로 잡고 이를 위한 경영전략을 수립, 총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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