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경제사업활성화 실행방안 수립 TF팀 워크숍’ 에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FPC(산지거점유통센터)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의 기능 및 역할과 운영방안, 그리고 판로 개척과 관련된 전반적인 마케팅 역량강화와 시장성 확보 등에 토론의 초점이 모아졌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수협 연수원에서 경제사업 활성화 실행방안에 대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공노성 지도경제상임이사를 비롯해 “수협 경제사업활성화 실행방안 수립” TF팀, 담당 연구진 및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지유통 개선방안’을 발표한 장영수 부경대 교수는 FPC의 도입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하면서 FPC를 2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시장요인, 경쟁요인, 적합성을 척도로 하는 선정 작업을 거치는 등 산지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도매유통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박명규 에이투제트컨설팅 소장은 소비지분산물류센터의 도입 필요성 및 수도권과 지방의 권역별 표준 모델을 설명하고 기본 시설계획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공노성 지도경제상임이사는 “현재 수협 경제사업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FPC 소비지분산물류센터 및 산지 직거래마트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능력을 제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수산물 유통시장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수협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