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급안정 대책에 만전
농수산물 수급안정 대책에 만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9.13 13:45
  • 호수 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추석 앞두고 긴급 대책 회의 개최

▲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주재, 농수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 서규용 장관 주재로 관련 기관·단체 수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수급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서규용 장관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 복구상황과 농수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규용 장관은 현재 농수산물 가격은 채소류 이외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 지원과 생육촉진을 위한 기술지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추석 수요가 많은 15개 성수품에 대해 추석전 2주간을 성수품 특별 출하기간으로 정하고 수급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등 15개 성수품에 대해서는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특별출하기간을 설정, 비축·계약재배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1.5배 확대키로 했다.

또 소비자들이 거주지 인근 장터에서 추석 성수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 2543개소를 개설, 시중가 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토록 했다.

수협과 농협 등이 협력해 추석용 선물세트를 제작, 실속가격에 판매토록 하고, 수산물은 10종의 제수용 선물세트를 제작, 수협 계통 매장을 통해 10~30% 할인판매토록 했다.

특히 수산물에 대해서는 정부비축물량을 시중가격의 50%수준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통해 할인 공급키로 했다. 추진물량은 명태 1351톤, 고등어 946톤, 오징어 661톤, 조기 250톤, 갈치 150톤 등 모두 3358톤 수준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급불안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과 생산기반 안정화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구조는 경로간 경쟁체제 구축을 통한 생산자,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 나가면서 물류체계 개선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수산물 수급 안정 대책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4일 현재 수산부문은 어선 125척, 해상가두리시설 1만9000칸 파손, 전복 3700만마리 폐사 등 전복, 넙치 등 양식 수산물이 전체대비 2.6% 수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산물은 양식을 하지 않는 대중성 어종은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양식 수산물은 일부 생산감소가 예상되나 연근해에서 어획하는 명태,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상반기 재고 증가와 하반기 성어기 도래로 공급여건이 양호하지만 갈치의 경우 어획량 감소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판단해 추석 수산물 수급 안정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축 수산물 3400톤을 수협을 통해 전통시장 등에 집중방출키로 했다.

또한 과천과 부산 경마장에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와 수협 바다마트 매장 등에 성수품 특별코너를 설치해 시중가 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직거래와 특판장을 운영키로 했다.

수산물의 경우 10종의 종합세트 등을 수협 계통 매장에서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판매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많은 11만세트의 제수용·생선 건어 세트 등을 10~30% 할인 판매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등을 통해 대중 수산물을 50%수준으로 할인 판매(수협, 9월 17일~28일)토록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원산지와 위생 감시 등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