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부, 행복한 어촌’을 위한 비상!
‘위대한 기부, 행복한 어촌’을 위한 비상!
  • 김병곤
  • 승인 2012.09.06 11:29
  • 호수 1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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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과 함께 달려온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3년 발자취

▲ 이종구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이사장은 직접 기부금 모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오는 10일 설립 3주년을 맞이한다.
어업인의 보호·육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에 대한 교육·지원의 활성화는 물론 어촌지역사회의 유지 발전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본다.


어업인 복지전담기구로 위대한 탄생

어업인들은 국민들에게 맛있고 신선한 수산물 먹거리를 공급해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수호자이자우리 영해를 지켜내는 국토방위의 임무 또한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어업인과 어촌은 사회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아픔을 적극적으로 호소해 줄 전담기구조차 마련돼 있지 못했다.

현재 우리나라 수산업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FTA와 어장감축, 환경오염 등 우리 어업인들은 생존권마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그 동안 수협을 위시한 수산관련단체들이 각자 나름대로 기울여 온 분산된 노력들을 하나의 창구로 단일화시키는 구심점이 돼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이러한 시대적 당위성을 가지고 설립된 복지재단은 외부의 자금 지원없이 어업인과 수산계가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설립재원을 마련해 탄생되었다는 점에서 ‘어업인만을 위한 복지전담기구의 자조적 노력의 결정체’라는 큰 의의를 가진다.


복지재단, 거침없는 성장의 날개

수협중앙회 출연금과 수협 임·직원들의 급여반납 등으로 마련한 설립출연금으로 어업인과 어촌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기에는 부족했다.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수협중앙회에서는 중앙회 신용사업과 상호금융사업에서 개발한 공익금융상품 판매로 조성된 기금을 출연했다. 일반국민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9월 현재 복지재단의 총재산은 설립 당시보다 약 3배 증가한 48억원이다.

특히 두 차례에 걸쳐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협의 전 임원과 직원 및 노량진수산(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상인 및 서울특별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실시해 약 2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복지재단은 국민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상품을 개발했다. ‘신용카드포인트 기부제도’를 개시했고 ‘Fresh Donation’ 기부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소득·매출액 등의 1%를 매월 또는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Together 1%'에는 현재 수협 임직원과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의 전개

유일한 어업인 복지전담기구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복지재단은 ‘어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라는 사업추진목표 아래 ‘교육·의료기관 등을 통한 간접 지원, 어업인 직접 수혜’ 및‘공정하고 투명한 재원 운용’을 사업비 집행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그동안 어업인 교육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은 어업인들로부터 높은 만족감과 교육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어업인 1400여명에게 건강검진, 틀니·보철, 고관절수술 등 진료·수술비 등을 지원했고 지역의료기관 9개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총 28회에 걸쳐 2,500여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복지재단은 검진결과 암 등의 중병이 발견된 어업인에게 본인부담 치료·수술비의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어업인 질병 치료 지원(‘더불어 와 완치, Together & Cure’)’사업을 2011년도부터 추진했다.

또한 어촌 주택과 어업인 공동시설 5개소에 태양열난방시스템을 구축했다. 어촌 다문화가정 총 103가정, 378명의 가족구성원들에게 모국방문에 필요한 왕복교통비, 체재비, 여행자보험 가입 등도 지원했다. 

이밖에  어촌지역 초·중·고, 수산관련 대학, 어업인 및 어업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도서를 배부함으로써 어촌지역에 안정적 독서기반 제공 및 정보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어촌지역 정보인프라를 구축했다.

향후 복지재단은 어업인과 어촌지역에 보다 많은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 및 수협과 함께 어업인과 어촌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폭넓게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수협인의 역할

종교 기부금을 제외한 2011년 수협 임직원 1인당 연평균 기부액은 약 37만원으로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평균 기부금(17만원)보다 훨씬 높다. 이는 어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인 수협 임직원들이 복지재단의 정기 기부상품인 ‘Together 1%’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한 결과이다.

위대한 기부! 행복한 어촌!

복지재단이 추구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하고 향후 선도적인 복지재단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안정적 사업운영에 필요한 재원의 조속한 확충이다.

통상 재단법인의 경우 대기업 등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선 등 사회공헌의 목적으로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대기업 등의 후원금 기탁이나 법적 지원근거 마련과 같은 안정적 재원확충 방안도 필요하겠지만 복지재단에 지금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Together 1%’와 같은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이다.

비록 개개인으로 볼 때 ‘겨우 1%’에 불과할지라도, 어느 순간 대기업의 후원금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가치는 감히 비할 것이 아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과 어촌지역의 어려움을 보듬어 줄 사랑의 나눔이 모인다면, 어촌의 교육과 문화 수준이 향상되고, 어업인들의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위대한 기부’를 통해 ‘행복한 어촌’을 이루기 위한 노력, 그것이 바로 ‘어업인을 위한 대표단체’인 수협의 존재 이유이다.

이종구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싱싱한 수산물을 공급해 식량안보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어업인들을 위해 ‘위대한 기부’를 실천해 주시는 기부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업인이 다른 계층과 다름없는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갖고 문화적 혜택을 받으며 안정적인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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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hgfh 2012-09-12 14: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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