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업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
낚시어선업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8.23 11:41
  • 호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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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497억 수입, 어업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낚시어선 이용객은 줄었으나 수입은 되레 증가

어업인들의 어업외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낚시어선업이 올 상반기 역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낚시어선 이용객은 9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지만 낚시어선업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49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낚시어선업은 국민 소득 증대·주 5일제 확대 등 여가 기회 확대로 꾸준히 성장해 어촌의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낚시어선 이용객, 수입, 신고 척 수 등의 동향을 분석한 ‘2012년 상반기 낚시어선업 운영현황’을 발표했다.

2012년 상반기 낚시어선을 이용한 승객은 95만명으로 경기침체 등에 따라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2011년 상반기 낚시어선 이용객 102만명 대비 6.4% 감소했다.

수입은 497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476억원 대비 4.4%가 증가했다. 지난 1998년 2628척에 불과했던 낚시어선은 2006년 5198척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나 어선감척 사업 등 전반적인 어선세력 감축에 따라 현재는 4289척으로 나타났다.

▲ 낚시어선업 운영 동향

낚시어선 수입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 척당 소득액은 2800만원을 기록했다. 연도별 척당 소득액을 보면 2000년 500원, 2006년 1100만원, 2009년 2600만원, 2011년 2800만원 등이다.

낚시어선이 가장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은 전남·충남·경남으로 이들 세 지역이 전체 이용객, 수입, 신고 척 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96년 도입된 낚시어선 제도는 국민 소득 증대·주 5일제 확대 등 여가 환경 개선과 더불어 급격히 성장했으며 현재 체험어장과 더불어 대표적인 어촌의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오는 9월 10일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건전한 낚시문화와 쾌적한 낚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낚시와 낚시어선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낚시어선업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10톤 미만의 어선을 이용해 승객을 낚시장소로 운송하거나 특정 낚시 포인트로 이동해 선상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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