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웰빙 수산물 ‘가자미·성게’ 선정
8월 웰빙 수산물 ‘가자미·성게’ 선정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8.09 14:32
  • 호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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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제철 제맛 이달의 수산물

농림수산식품부는 8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가자미와 성게를 선정, 발표했다. 가자미는 살이 쫄깃하고 단단해 씹는 감촉이 좋은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으로 흔히 도다리와 통칭되는 경우가 많지만 학술적으로는 구분이 된다.

가자미의 단백질은 생선의 평균량보다 20% 가량 많으며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레오닌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도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성게는 전 세계에 800여종이 서식하는데 우리나라 연안에는 식용할 수 있는 보라성게·분홍성게·말똥성게가 주종을 이룬다. 성게의 생색소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이 많아 빈혈환자나 병을 앓은 후 회복기의 환자에게 특히 좋다.

또한 인삼과 같이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결핵이나 가래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이 두 품목은 8월 한 달 동안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별 할인판매 등이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홈페이지(www. mifaff.go.kr)를 통해 가자미와 성게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밥상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가자미와 성게를 재료로 여러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이 달의 웰빙수산물인 가자미와 성게를 싸게 사려면 수협중앙회 수협쇼핑(www.shshopping. co.kr)과 한국수산회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을 이용하면 된다. 한 달 동안 가자미와 성게를 10~20% 싸게 판다.


가자미

가자미는 주로 말려서 구워먹지만 국이나 조림 등으로도 많이 요리된다. 함경도에서는 가자미식해를 즐겼다. 가자미식해는 말린 가자미를 양념해서 삭혀 만든 젓갈 반찬으로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발효식품이다. 무를 많이 넣기 때문에 비타민C가 풍부하고 소화효소가 많아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다.

참고로 넙치(광어)와 가자미(도다리)의 구별법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좌광우도’이다. 눈의 앞 쪽에 서서 눈이 왼쪽으로 쏠려 있으면 넙치(광어), 오른쪽이면 도다리(가자미)이다. 


성게

성게의 배를 갈랐을 때 나오는 황색의 생식소(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성게알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자웅이체인 성게의 암컷은 황갈색, 수컷은 황백색을 띠고 있다)는 맛과 향이 뛰어난 스테미너 식품으로 과거 일본으로 수출되는 주요 수산물 중 하나였다.

흔히 초밥에 얹어 먹기도 하지만 성게죽, 성게젓, 성게국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돼 있다. 성게 생식소에 5% 정도 소금을 넣고 염장을 하여 한달 정도 냉장실에 두었다 먹으면 향이 훨씬 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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