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산분야의 최근 다양한 이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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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7.26 13:25
  • 호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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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제30차 FAO 수산위원회

제30차 FAO 수산위원회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FAO 본부(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 120개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전문가, 각종 국제기구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맞춰 발간된 ‘2012 FAO 세계 수산·양식 동향(SOFIA)’에 따르면 중국 양식업 증가로 인한 양식업 생산량 증가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양식업 생산량은 1990년 1307만4000톤, 2000년 3241만7000톤, 2010년 5987만3000톤으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이번 위원회에서 아시아 개도국들은 양식업 생산물 교역을 위한 기준 설정과 지침서 개발을 FAO 수산위원회 측에 요구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에서 2012년 12월 12~13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녹색성장 양식(Green Growth Aquaculture)워크숍에서 개도국과 선진국간의 양식업에 관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우리 대표단은 책임있는 조업국가로서 한국이 국제 규범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또 이번 회의에서 한 목소리로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초국가적 협력을 요구했다. 특히 아프리카 연안개도국들은 불법어업이 자국의 식량안보를 위협하고 수산 자원을 고갈시킨다며 불법어업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시에라리온,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표해 아프리카 해역에서 행해지는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통합이력추적제 실시, FAO 항구국조치 협정 이행, 각국의 국제의무 이행에 대한 평가, 세계어선의 등록 등이 불법어업근절을 위해 FAO가 추진하는 중점 과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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