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 보냅시다’
‘식중독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 보냅시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6.28 11:33
  • 호수 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 하절기 농식품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여름철 전국 해역 패류독소 검사를 위험도가 높은 54개소에 대해서는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 실시한다. 양식장, 수산물 가공장 등 위·공판장, 도매시장 등에 대한 위생 점검과 지도를 적극 실시한다.

또한 학교급식·군납되는 단체급식재료 농식품을 6월부터 10월까지 특별 관리하고 식중독 발생시 신속대응 체계 구축과 긴급대응 훈련을 7월중 실시한다. 아울러 연중 농식품 생산·취급자에 대한 위생·안전교육을 강화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생산단계의 농수축산물 검사 강화와 유통업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위생점검, 위생·안전 위기관리 능력 함양과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같은 하절기 농식품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2011년도 기준 우리나라 식중독 발생이 건수 256건, 환자수 6141명 등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발생시기가 6∼9월 집중돼 있어 여름철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 마련됐다.

이번 대책에서는 식중독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검사를 강화해 사전 예방토록 했다. 생식하는 채소류 중 생산·유통량이 많은 상추·깻잎 등 35개 품목과 새싹채소에 대해 대장균, 대장균 O157,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6종의 미생물검사를 실시한다.

수산물에 대하여는 전국 패류 생산해역중 위험도가 높은 54개소는 패류 독소 검사를 월 2회(평시 월1회)로 강화하고 기타 37개소는 위험시기인 하절기에 월 1회 검사를 실시한다.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 해당 해역에 대해 어패류 등 채취금지, 지도선과 감시공무원 배치 등 관리를 강화한다.

축산물은 도축·가공 단계부터 검사를 강화해 식육 10만2000건, 식용란 5000건에 대해 살모넬라균·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15종)을 검사한다.

유통단계에서는 중앙기동단속반을 3차에 걸쳐 운영하는 등 유통업체, 취약시설 시설에 대한 집중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감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취약분야 위생점검을 실시, 관련업계에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유발요인을 사전에 적발,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토록 했다.

수산물 위생 취약시설인 양식장, 수산물 가공장, 위·공판장, 도매시장 등에 대해 관련시설 지도와 관계자 교육 실시(월 1회이상)하고 수산물 가공사업장(6개소), 바다마트에 대해 주기적인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수산물에 대해 학교급식·군납 등에 대하여는 단체급식재료 특별관리체제를 가동(6~10월)하고 생산·공급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매월 1회 이상)을 실시, 관리 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식중독 발생시 신속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긴급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농식품 생산·취급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신속한 보고 체계 유지와 관계기관 협조 체계 구축으로 식중독 발생시 피해 확산을 방지하며 오는 7월 긴급대응 훈련을 실시해 대응 능력을 제고토록 했다.

또한 생산과 유통 종사자 등에 대한 위해요소(비브리오패혈증 등) 예방요령 홍보·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 리후렛 등 제작·배부, 반상회 등을 통한 식중독 예방과 소비촉진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교육원 주관으로 전국 소비자와 함께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소비자 스스로 식중독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은 정부의 대책 못지 않게 농식품 생산·유통·판매 단계 뿐만아니라 소비단계 이르기까지 모두가 합심하여 철저한 관리와 개인 위생을 실천할 때 가능한 일로 올해 여름은 식중독 예방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