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조성위한 물고기아파트 선정
수산자원 조성위한 물고기아파트 선정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6.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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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스피리트 피해 어업인들에게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2012년도 제1차 중앙어초협의회를 개최해 계단식 인공어초 등 5종을 시험어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물고기 아파트라고도 부르는 인공어초가 시험어초로 선정되면 해상에 적용하기 위해 통상 2년여의 효과 검증기간을 거쳐 그 결과를 가지고 중앙어초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상용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어초 중에는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 유류피해 지역인 태안 남부수협에서 제안한 해삼전용 어초가 포함돼 향후 피해해역에 시험 투하해 효과가 입증되면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일반어초는 60여종으로 과거에는 어초의 대부분이 물고기 아파트로서 어류나 패조류의 산란 서식지 역할을 해 어업인의 어업소득원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에 출품하는 인공어초는 낚시와 스쿠버 다이빙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 방식을 다양화해 마을어촌계의 관광소득원으로 어업외 소득을 창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시험어초는 앞으로 2년간의 시험 적용기간 중에 선정위원의 보완 지적사항과 구조적 안정성, 생물 위집성, 환경위해성 등 다양한 입증 과정을 거쳐 효과가 인정되면 일반어초로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시험어초는 △아치형 판넬이 있는 사각어초(강원도, 패조류형) △계단식 인공어초(강원도, 패조류용) △해삼전용 인공어초(충청남도, 패류용) △파이프형 인공어초(전라북도, 어류용) △다이아몬드형 인공어초(전라남도, 낚시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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