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자신감 회복이 우수영업점으로 ‘우뚝’
직원들의 자신감 회복이 우수영업점으로 ‘우뚝’
  • 김병곤
  • 승인 2012.06.21 14:29
  • 호수 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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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상호금융 예탁금증대 우수영업점 A그룹 1위 경기남부수협 수원지점

▲ 경기남부수협 수원지점 직원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광윤 지점장, 최형찬 대리, 고려미, 경충국, 진순용, 현영진, 박진선, 김지현, 김순자 대리

▲ 경기남부수협 수원지점 최광윤 지점장
경기남부수협 수원지점은 전신인 화성수협 시절부터 최초의 수신업무를 시작한 모점인 저축과였다. 지금도 21개 지점의 모점으로 상호금융 업무뿐만 아니라 정책자금의 취급과 자금의 운용, 외국환의 공급 등 여타 영업점과는 사뭇 다르다.

따라서 타 영업점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업무를 도맡아야 하기에 직원 개개인의 업무 역량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영업점이다. 더구나 수원지점의 인근지역은 소규모 상업지역과 단독주택단지가 혼용된 지역으로 과거부터 활발한 경제활동이 없는 곳이다.

점포 반경 200미터 이내에는 금융점포가 없지만 약간만 벗어나면 시중은행과 마을금고 등 다양한 금융 경쟁기관이 들어서 있다.

이처럼 수원지점의 점주권 주변은 직접적인 경쟁 금융기관은 없다 할지라도 지역적으로 다세대 또는 단독 주택과 소상인이 주로 상주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적 경기 불황속에서 영업의 어려운 점이 많이 상존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업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예탁금 520억원, 상호대출금 811억원에 지점 부실여신에 따른 손실 43억원이 발생됐다. 그러나 최광윤 지점장과 8명 직원들의 열정이 기필코 5월의 우수영업점으로 우뚝 서게 했다.

5월말 현재 예탁금 565억원, 상호대출금 735억원, 손익 40억원(대손충당금 환입금을 제외한 손익 8억4000만원)으로서 명실상부한 경기남부수협 모점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했다.

수원지점 직원들이 아픔을 감내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올해 초 갑자기 예금이 인출돼 직원들의 사기가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

▲ 경기남부수협 수원지점 외부 전경

하지만 최 지점장의 강력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되새겼고 지난 1월 공제사업 C그룹 Top Branch 1위를 달성하면서 직원들의 무한한 자신감이 회복된 것이다. 이후 지점을 방문한 고객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창구섭외활동이 이루어졌다.

특히 요구불 예금 증대를 위한 정기예금 고객에 대한 계좌 개설 유도와 영업점 거래 고객 중 건설사 또는 학교 등을 대상으로 일시적 자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러한 마케팅으로 기관의 유동자금 예치가 가능했으며 고객층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절하게 맞추어 줄 수 있도록 직원 개개인의 능력 또한 지점 성장에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최광윤 지점장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모든 성과를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 돌렸다.  

“이제는 지점이 보유하고 있는 불건전 여신의 조속한 정리다”라는 최 지점장은 “부실 채권정리는 우리 조합의 건전 결산을 위해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지점장은 “예탁금과 상호대출금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영업점 마케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정책자금의 안정적 관리로 어업인들에게 필요자금을 적기에 공급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고 반문한다.

▲ 경기남부수협 수원지점 내부 모습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늘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예금관리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늘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이야 말로 고객관리와 마케팅의 기본이라 생각하고 고객 편의를 우선으로 고객에게 먼저 다가 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답설야중거 불수호난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내가 지금 가고자 하는 길이 언젠가 나의 길을 따라 올 후배가 있기에 내가 올바르게 가야만 내 뒤를 따를 후배도 옳은 길을 갈 수 있다”는 서산대산의 한시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는 최 지점장은 “지난 2010년 발생된 연체채권의 정상화가 개인적 목표이자 지점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수원지점은 경기남부수협 상호영업점의 모점으로서 모든 업무에서 타 영업점을 리드할 수 있는 역량 확보와 다양한 업무를 취급함에 따른 완벽한 지점이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전 직원들이 똘똘 뭉쳐 확실한 우수영업점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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