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불법어업 증가 추세에 특별단속기간 6월까지 연장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례적으로 5월에 이어 6월 한달 동안을 불법어업특별단속기간으로 연장해 수산자원을 남획하고 건전한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불법어업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5월 한달간 실시한 산란기어패류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합동 특별단속 결과 불법어업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6월말까지 불법어업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불법어업 일제단속 실적(건)을 보면 2011년 5월 166건이던 것이 2012년 5월 현재 227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이번 단속기간에는 예년에 비해 불법어업 사례가 크게 늘어난 업종과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해 불법어업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전개판(otter-board)사용이 금지된 외끌이어선의 탈부착 전개판 사용행위, 조업구역 침범조업과 단속이 어려운 새벽시간을 이용한 2중이상 자망어업, 허가이외의 어구사용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특별단속이 산란기에 있는 어·패류 자원보호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자원관리의 실질적 혜택을 받는 연안어업인들의 생계유지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수산자원의 보호 증강을 위해 기울인 정부·어업인들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불법조업 방지를 위해서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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