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펀드 연말까지 3300억 규모로 확대
농식품 펀드 연말까지 3300억 규모로 확대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5.31 11:08
  • 호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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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 기업과 경영체 대상 투자 로드쇼

농림수산식품부는 민관 합작투자 형태의 새로운 농식품 정책금융인 농식품 펀드를 연말까지 3300억원 규모로 늘려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 농식품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2300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했으며 올해도 정부재정 54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함으로써 농림축산업, 수산업, 식품산업과 소규모 농식품경영체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농식품경영체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2개, 200억원)를 조성하고 정부출자비율을 50%에서 70%로, 기준수익률을 7%에서 3%로 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소규모 농식품경영체에 정책적인 배려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모태펀드 투자관리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 주관으로 지자체 등과 연계해 펀드 운용사, 기관투자자(증권사·자산운용사 등), 농식품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전국순회 투자로드쇼를 개최해 유망 농식품 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선다.

투자로드쇼는 모태펀드 투자전략 발표, 농식품 기업 설명회(IR, Investment Relation), 투자 성공사례 발표, 농식품경영체 교육과 투자 상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진행된다.

로드쇼는 5월 30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치러지는 경기권 행사(농촌진흥청 공동주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강원, 충남, 전북, 제주 등 5개 권역을 순회하며 내실 있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전국 순회 투자로드쇼를 통해 그동안 민간투자의 사각지대였던 농식품 산업의 투자매력을 한층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농식품 산업이 민간의 투자 유망 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농식품 모태펀드가 재정위주의 전통적인 투융자를 보완·대체하는 제3섹터형 농식품 정책금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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