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김명규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
[Interview] 김명규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
  • 김병곤
  • 승인 2012.05.10 11:43
  • 호수 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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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통해 완도산 넙치의 차별화에 앞장

장보고 축제에 참여, 넙치 소비촉진 적극 홍보 

“장보고 축제가 수산도시인 완도의 상징성을 부각하는 축제지만 우리 어류양식어업인들이 생산한 넙치 회 맛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김명규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완도 넙치의 참맛이 전달돼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장보고 축제에 조합이 참여하게 된 의미를 ‘넙치의 소비촉진 홍보’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완도군에 있는 3곳의 수협 가운데 유일하게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수협중앙회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완도산 넙치의 신뢰도와 명성을 입증하기 위해 꼬리표를 부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만이 소비증대와 가격안정을 가져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은 이번 축제에 별도로 음식코너를 마련해 조합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총출동하기도 했다. 또 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유기질비료 홍보코너를 운영하며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왔다. 

김 조합장은 “사실 지난 2000년부터 폐사어를 이용한 유기질비료공장을 가동하며 혼합유기질 비료 등 2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농사용으로 공급되고 있어 우리 수산계에서는 잘 모르고 있다”며 “친환경유기질비료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돕고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축제가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기보다는 무료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를 계기로 완도산 넙치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제주산 넙치와의 차별화는 물론 명품 브랜드화에 앞장서겠다“고 김 조합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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