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수협 창립 50주년
함께 하는 수협 창립 50주년
  • 이명수
  • 승인 2012.03.29 11:28
  • 호수 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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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이 4월 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숱한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어업인의 최대 단체로서 어느덧 장년의 나이에 들어섰다.

이제 수협은 든든한 후원자인 어업인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저력을 발휘할 때다. 또 한가지 국민과 더욱 친숙한 단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 시점이다.

때마침 수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다양한 기념행사로 수협의 이미지를 격상시키고 보다 국민과 가까워 지는 일들을 펼치고 있다. 

그 첫 테마는 ‘도심속 바다의 향기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수협청사앞에서 펼쳐지는 ‘특산수산물대축제’다. 수산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다. 싱싱한 특산수산물을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사랑海덮밥’ 만들기와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 다른 테마는 4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열리는 창립50주년 기념 ‘바다사랑어촌사랑 사진 전시회’다. 사진공모전 대상작인 ‘만선귀항’을 비롯 도시에선 좀체 느낄 수 없는 어촌과 바다, 그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주옥같은 69개 작품이 선보인다.

이 뿐만 아니다. 올해로 7회째이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어촌사랑 초등학생 글·그림’ 공모전이 하반기에 있을 예정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촌과 도시와의 상생 교감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어촌사랑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별히 국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국토해안대장정’도 기획돼 있다. 국민들로 하여금 국토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협의 역사성과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공을 체감토록 하는 것이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펼치는 ‘사랑海썸머페스티벌’이 여름 휴가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어업인과 함께하는 테마도 놓치지 않고 있다. ‘어촌과 바다에서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전국 어업인, 수산관련 종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어업인 수기공모’가 실시된다. 4월 30일까지 어업인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받아낸다.

9월 30일에는 KBS ‘도전 골든벨’이 ‘도전 어업인 골든벨’로 방영된다. 수산업과 수협 위상을 높이기 위한 학술대회인 수산어촌대토론회와 전국 수산인 전진대회가 개최된다.

일부 회원조합들은 사은의 뜻을 담아 수산물 판매전을 4월 한달동안 전개할 예정이다. 물론 수협쇼핑도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품목별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갖는다.  

수협은 수협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보다 쉽게 안내하기 위한 수협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도 가동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속으로 다가가는 수협의 참모습을 다지는 게 우선돼야 한다. 수협인들은 그 중심에서 다짐의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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