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
[Interview]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
  • 이명수
  • 승인 2012.03.08 11:23
  • 호수 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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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 브랜드화 소비확대 노력하겠다”

이번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후포수협의 전격적인 지원이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제 개최 재정지원과 함께 후포수협 임직원들의 정열적인 봉사는 축제의 질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했다.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4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수협 스스로가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또 “대게 자원관리에도 앞장서는 한편 향후 울진대게 브랜드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현장에서 임추성 조합장<사진>을 만났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의미는
“2012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울진대게축제와 붉은대게축제를 한데 묶어 진행됐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해온 관(官) 주도형에서 민간 주도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으며 공연행사 등을 축소하고 관광객 중심의 체험행사와 참여행사를 확대해 참여자들이 공감하는 행사로 펼쳐졌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자랑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왕돌초 부근 깨끗한 해양심층수 해역에서 자라 그 맛이 쫄깃하고 담백하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여성들의 다이어트, 피부미용, 노화방지, 동맥경화 예방, 유방암치료, 해열과 알코올 해독작용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음식이다.”

축제에서의 후포수협은
“대게는 수심 200m 연안어장에서 매년 12월에서 5월사이에만 어획할 수 있고 붉은대게는 수심 800m에서 1500m에 서식하며 7,8월을 제외한 연중 어획이 가능하다. 대게는 전국의 생산량 중 50% 이상이 울진에서 생산되며 전량 국내에서 소비가 되고, 붉은대게는 약 20%는 국내에서 소비되며 나머지는 전량 수출용으로 가공되고 있다. 대게 수급의 중심에 우리 수협이 있다. 또한 우리 수협은 매년 개최되는 축제 행사시 조합장을 위원장으로 대게축제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주관하고 있다. 우리조합이 주축이 돼 대게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소비와 홍보는
“수산물 대외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서울소재 63빌딩수족관(63씨월드)에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전용수족관을 상시 전시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축제와 연계해 울진대게·붉은대게와 대게요리 무료시식 기회 제공, 홍보 아치 상시 설치, 대게 및 붉은대게 자망 떼어내기 등 체험행사로 전국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우리 수협은 꾸준한 특산 수산물 이미지 제고와 거래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축제 개최후 소감은
“그동안 홍보와 축제 등으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찾는 국민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가는 추세로 영세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이번 축제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맛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우리 수협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이 찾아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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