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내 최우수 평가조합 양양군수협
강원관내 최우수 평가조합 양양군수협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13 18:14
  • 호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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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우리조합 공동체 의식이 건전경영 원동력

남애항에 대형 냉장냉동 시설 절실

▲ 양양군 수협은 어업인들의 어려운 경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협동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양양 남애항 새벽 위판장의 활기찬 모습
양양군수협은 강원도지역의 어업환경이 그러하듯이 한정된 어종 등으로 조합 경영여건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열악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 강원도지역에서 경영개선자금을 받지 않은 몇 안 되는 조합이다. 매년 우수조합과 최우수 조합에 선정, 평가되고 있는 이유는 어업인과 임직원들이 ‘우리조합’이라는 공동체의식과 긍정적인 힘이 굳건하게 작용했다.
조합원과 임직원들은 지난1980년부터 낙산지역에 수산물 건어물 판매사업을 특화했다. 어업인들이 생산한 오징어와 멸치를 임직원들이 직접 건조하고 전국을 다니면서 판매를 자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경영개선자금을 한 푼도 지원받지 않았고 건전 경영의 밑바탕이 됐다.
지난 1975년 양양수협으로 출범할 당시 10여명의 직원은 현재 30명으로 늘어나 본점과 2개 상호금융점포와 4개 위판장, 수산물 백화점을 운영하며 사업규모도 38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억88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조합 사업규모가 늘어난 만큼 직원도 늘어나야 하지만 직원들은 스스로 효율적인 업무분장을 통해 1인 3역을 소리 없이 해내고 있다.     
특히 양양군수협은 어촌교류사업에도 선도적으로 뛰어들며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애, 수산, 기사문, 낙산, 하조대 등 동해안 해안선을 끼고 있는 6개 어촌계에서는 21개 도시기업과 자매 결연을 맺고 도시민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활성화되지 않은 북부지역 어촌계에 위판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재 서울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활어차가 몰려들고 있는 수산항과 남애항에도 대형 물양장과 냉장냉동 시설 건립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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