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안전성 대폭 강화
우리 수산물 안전성 대폭 강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2.02 11:52
  • 호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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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취약분야·다소비품목 중점 관리

우리 수산물 안전성 확보가 대폭 강화된다. 특히 위생문제에 노출돼 있는 취약 분야 수산물이나 넙치, 뱀장어, 굴 등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위생관리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에 따라 국내 1만4388개소 양식장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국 양식장 단계적 전수조사를 통한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양식·연근해·원양수산물 등 안전성조사 목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저장·거래전 유통되는 모든 수산물(원양산 포함) 56품목 6350건에 대해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을 이같이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넙치, 조피볼락, 뱀장어, 굴, 전복, 멸치, 오징어 등 56품목에 대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 물량을 2011년 6200건에서 2012년 6350건으로 늘린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 시 문제가 된 넙치, 뱀장어 등 소비가 많은 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출사례와 지난해 발생한 일본 원전사고의 방사능 오염, 계절별 발생 빈도가 높은 식중독 사고, 심해성 어류의 메틸수은 오염 등 식품위생 취약분야 수산물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다소비 수산물 조사의 경우 2011년 1097건에서 2012년 1481건(증 35%), 취약분야 수산물 조사 2011년 64건에서 2012년 477건(증 645%)으로 늘린다.

양식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검출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전국 양식품종에 대해 전수조사를 연차적(2012 ~2016년, 5년)으로 추진해 먹을 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생산자의 양식장 위생관리 현황파악과 약품사용 안전지도 등을 병행함으로써 양식 수산식품 안전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선진화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식품의 기준·규격 설정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지속적인 잔류조사를 통한 엄격한 기준 마련으로 과학적인 안전성 조사 체계를 확보할 예정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국내·외 수산물 유해물질 발생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소비자 등 이해당사자와의 정보공유와 핫-라인 구축으로 실효성 있는 수산물 위기대응 매뉴얼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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