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정겨운 곳
아름답고 정겨운 곳
  • 이명수
  • 승인 2012.01.12 14:56
  • 호수 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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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남단 다대마을

다대마을 전경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 운영 ‘최우수체험마을’ 획득


경남 거제 최남단에 아름답고 훌륭한 마을이 있다. 남부면 다대리 ‘다대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거제 관광지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광어촌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다대마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제6회 우수 어촌체험마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0개 마을 중 최우수상에 빛나는 마을이다.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선정돼 자연그대로의 농어촌 모습을 볼 수 있는 다대마을은 갯벌체험, 해양레저 등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체험객들에게 큰 만족도를 주고 있는 마을로도 이미 정평이 나있다. 지인망체험, 갯벌체험, 해양레저 등 다채로운 어촌체험프로그램이 있다. 

거제 유일의 갯벌체험학습장과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다대마을은 가족끼리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마을 옆 시냇물에서는 참게, 다슬기잡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농어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마을이자 야간에도 테니스나 축구 등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보기드문 마을이다.  

다대마을은 도시·어촌교류의 중심에도 서있다. 삼성중공업, 르노삼성자동차 등과 자매결연을 통한 도·어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다대마을은 KBS ‘6시내고향’에도 소개될 정도로 마을관리가 잘 돼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다대마을은 찾아오는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가 좋다. 고객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 마을은 또한 지역 특산품에 대한 투명한 관리도 자랑거리다. 돌미역, 전복, 해삼 등 특산품 가격표시 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새우와 미역, 톳 등 해조류가 특산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같은 마을운영으로 다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2만여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마을 수익 역시 2억원을 훨씬 넘고 있다.
다대마을에 이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은 잘 가꾸어진 마을경관에다 주변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점도 있다.

명승2호 해금강,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함목몽돌·여차몽돌 해수욕장 등이 있다. 특히 인근 관광지를 연결하는 유람선터미널 등이 있고 무엇보다 남해 풍광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해안도로가 드라이브 코스로는 일품이다.

다대마을 갯벌체험장은 현재 올 봄 3월까지 휴식중에 있으며 다가올 체험시기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선상낚시 등 일부체험은 계속되고 있다. 거제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해 드라이브를 하며 다대마을을 찾아보면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아니면 올 봄 가족단위로 거제를 들러 다대마을 방문하면 분명 후회없는 여행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자칫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마을관리에 철저한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생태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인근 가라산과 노자산에서의 등산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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