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회장 2011 송년사에서 평가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올 한해 한·미 FTA 국회 비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 흉포화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협이 해결책을 모색하고 어업인의 의견을 결집시켜 제 목소리를 내면서 수협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이종구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올 한해를 이같이 평가하고 “대한민국 수협 100년의 역사에 길이 남을 국제협동조합연맹의 로치데일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협동조합사에 큰 획을 긋는 일도 해냈다”고 말혔다.
이 회장은 “ICA 수산위원회와 공동으로 세계 수협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우리 수협의 달라진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원조합의 자발적인 참여로 10여년 만에 중앙회 출자금 증대가 이뤄지면서 회원조합과 중앙회는 결국 수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일 수 밖에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게 해준 해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회원조합 수익기반을 이루고 있는 상호금융사업에서는 사상 최대실적인 1300억원대 수익이 예상되며 공제사업은 올해도 신기록 행진을 계속 해 공제료 8,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넥스트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물샐 틈 없는 IT 보안을 구현하면서 전 은행권이 부러워하는 전산시스템을 갖춘 것 등 이런 성과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가지 지원 업무를 뒷받침 해 온 모든 임직원 여러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구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2012년에는 어려운 때일수록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한 채 역량을 결집해 위기를 헤쳐 나갈 돌파구를 찾아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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