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말 일본의 어업 침탈사’ 출판기념회
‘조선시대말 일본의 어업 침탈사’ 출판기념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12.22 12:32
  • 호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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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호 교수 복지재단에 1000만원 기부

▲ (사진 왼쪽부터) 부경대 박맹언 총장, 이종구 회장, 장수호 부경대 명예교수 부부, 박재영 한국수산회장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은 ‘조선시대말 일본의 어업 침탈사’ 출판 기념회를 21일 이종구회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조선시대말 일본의 어업 침탈사’는 수산계의 원로인 장수호 부경대학교 명예교수가 일본의 어업 침탈관련 자료를 집대성했다. 저자인 장수호교수는 일본제국주의자의 한국 침략 및 입어행위가 옛날의 왜구행위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강조해 삼국시대 이래의 주요한 왜구침입을 연표기술형식으로 정리했다.

또 개항에서 한일합병에 이르기까지 일본 입어자의 한국해 입어상황을 일본인에 대한 입어제도(협정), 입어상황(조업), 입어 방식 및 영업 상태, 어획물 및 그 판매시장, 일본의 입어장려책, 입어자 단체 및 포경입어 등으로 분할 정리했다.

이날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출판 기념사에서 “그 동안 우리 수산업은 ‘발전’에 중점을 두고 성장 중심적인 사고로 외연을 확대해 오면서 과거를 돌아보는 작업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제라도 이런 귀중한 자료가 ‘조선시대말 일본의 어업 침탈사’책으로 발간돼 수산업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앞으로 50년을 준비하는 수협 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반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회장은 “앞으로도 귀중한 수산지식들을 발굴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자료를 발간하는데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수호 교수는 원고료 1000만원을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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