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수출 광어 정밀검사 면제
대일 수출 광어 정밀검사 면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10.06 14:03
  • 호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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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억원 절감 수출증대 기대

일본으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광어에 대한 정밀검사가 면제돼 대일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일본은 지난 9월 22일부터 한국산 활광어에 대해 실시해오던 정밀검사(항생제 6항목)를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우리측이 마련한 위생관리 개선방안을 일본정부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전면 수용한 결과이다. 정밀검사 면제로 통관 지연에 따른 추가 발생비용 49만7000불(약 6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일본정부가 한국산 활광어에 대해 실시해오던 옥시테트라싸이클린 등 6개항목의 정밀검사를 전면 면제키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활광어 일본 수출시 정밀검사 실시에 따른 통관 지연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되는 등 수출업계의 고충을 감안, 일본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검사완화 조치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정밀검사 면제로 인해 일본 활광어 수출시 통관지연으로 발생되는 연간 49만7000불(약6억원)의 검사대기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가격경쟁력이 제고됨에 따라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광어의 소비가 증가돼 일본 수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일 수출 활광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우리측은 양식업자와 수출업체 등 이해 당사자와 간담회 개최를 통해 위생관리 개선방안을 획기적으로 마련했다. 부적합 발생시 안전성 샘플링 검사 강화와 수출자에 대한 적극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 결과 우리측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정밀검사 완화조치를 전면 수용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사전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광어에 대해서 수출증명서를 발급토록 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양식 수산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국내 양식 광어에 대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산물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해 해당국가와 접촉, 검사 완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수출 증대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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