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 어촌계장협의회 “대체어장 개발하라” 성명서 내
군산시수협 어촌계장협의회 “대체어장 개발하라” 성명서 내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7.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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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수협 어촌계장협의회는 25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항만 건설을 전면중단하고 대체어장을 개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어촌계장협의회는 “정부는 1991년 새만금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 어업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허가 및 면허어업을 소멸시키는 대가로 어업보상을 실시하였으나 보상금 수령에 대한 대가는 너무나 가혹했다”, “20여년간 어업에 종사할 수 없었고, 지금도 한정면허에만 의존하여 살아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방조제 완공 후에도 대체어장 개발 등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어장개발은 뒤로하고 신항만항계구역을 설정하여 어업활동을 전면 금지시키는 행정으로 어업인들의 목을 조르고 있음을 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신항만 건설은 반드시 우리 군산시 어업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대체어장 개발과 신항만 건설로 인한 이익과 우리 어업인들의 어업손실조사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한 이후에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촌계장협의회는 “우리 군산시 어업인들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신항만건설을 결사 반대하고 죽어가는 새만금 인근 해역을 살리기 위해 해수유통을 실시할 것” 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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