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새우젓숙성·저장시설이 인천시 강화군에 들어섰다. 경인북부수협(조합장 이경식)은 14일,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서 ‘새우젓 숙성·저장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국·시·군비 지원금 42억원을 포함해 총 52억원을 들여 3년만에 완공됐다. 내부에는 655㎡ 규모의 냉동시설과 새우젓 1천t가량을 보관할 수 있는 1천468㎡ 규모의 냉장시설, 인공토굴(209㎡) 등이 갖춰져 있다.
인공토굴에는 강화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새우젓을 현장에서 직접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람시설 등도 있다. 강화도는 국내 새우젓 3대 어장으로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해 평균 20억~40억원 가량의 새우젓이 이 곳에서 위판된다.
강화도 연안에서 잡은 싱싱한 새우와 삼산염전의 천일염으로 담근 새우젓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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