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설립 목적 실현에 맞는 교육 추진
협동조합 정체성 회복 위한 협동운동 교육도 강화
개정 수협법에 따라 교육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첫 회의를 가졌다. 수협의 교육위원회는 협동운동의 활성화와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을 위해 조합원과 임직원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교육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만들어졌다.
수협은 인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협동조합 이념전파와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수협 설립 목적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쟁력을 갖춘 수협인, 건전한 인격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춘 수협인, 건강한 정신과 실천의지를 갖춘 수협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수산의 푸른 미래 창조를 선도할 수협인재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수협의 비전과 의식 개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 및 수협 비전을 확산한다는 목표에 연수원 기본교육과 직무교육 전과정에 수협비전을 교과 내용으로 편성하고 사명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또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특성에 따라 외부인사를 초빙,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협동운동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어업인 협동운동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 의식제고 및 협동운동의 활성화로 수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협동운동의 가치공유와 확산을 통한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직급별 기본교육 전 과정에 협동 조합론 교과내용을 편성해 협동조합의 본질과 가치를 이해하고 협동운동 리더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 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장중심의 어업인 밀착교육을 통해 수협의 정체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기혁신과 직무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금융, 공제 및 유통 등 전문지식의 지속적인 함양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부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회원조합 임원 및 간부직원에 대한 경영능력 배양의 일환으로 최고경영능력 과정 및 전문경영능력 과정을 운영하고 회원조합 비상임감사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을 통해 위기관리능력 함양과 사고의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어촌현장 중심에 있는 어업인들에 대해서는 안전조업지도 교육과 함께 대의원과 어촌계장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원에 집합, 지도자교육을 통해 내실 있는 어업인지도자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연수채널 다양화를 통한 상시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통신연수 및 사이버연수, IPTV교육 등 업무공백 최소화와 다양한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상시 학습이 가능한 교육체계구축으로 교육의 적시성 확보를 위해 인사이동, 업무변경 등으로 인해 부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교육 수요에 대해 연중 필요한 시기에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수원 연수방식의 개선과 탄력적 운용을 도모하고 우수한 교수와 강사 확보로 강의내용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가기 위해 매 과정 연수 종료시 강의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교육과 주문식 연수교육을 운영하고 각종 연찬회, 조합경영자과정, 외국인 산업연수과정 등 단기강좌와 행사성 교육을 상시개설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는 어업인 교육은 화합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수산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등을 위한 사회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을 통해 수협인과 어업인들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수협은 첫 교육위원회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협동조합의 수행을 위해 어업인, 회원조합, 중앙회간 이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유기적인 관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것은 구성원간 협동의식을 공유하고 확산해 나갈 때만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상업자본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창의적인 인재로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교육의 역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