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피해 예방 적극 나섰다
해파리 피해 예방 적극 나섰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5.26 14:02
  • 호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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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피해 유발하는 보름달물해파리 사전 제거

▲ 보름달물해파리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연안에 대량 출현해 어업피해 등을 초래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서식지인 새만금 내측과 시화호를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해파리유생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사전구제작업에 대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통해 이들 지역에 대한 해파리 부착유생조사를 지난 4월 실시한 바 있다. 최근 조사결과 유생이 성장 부유하고 있고 그 양은 새만금 1만8000톤, 시화호 1500톤으로 추정된다.

해파리 유생은 2~4㎝크기로 이를 제거할 별도그물을 제작해 연안어선에 부착하고 새만금내측 등에서 구제작업을 하게 되며 이를 위해 220여척의 어선이 동원될 계획이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는 해파리 대량발생에 의한 어업피해에 대비해 2011년도 해파리구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위기대응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파리 발생 동향·피해는

전세계적으로 출현하는 무척추동물로 약 35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1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온상승, 수산자원고갈, 해양오염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대량 출현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에 의한 피해 유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연한 갈색을 띠고 있으며 최대 크기는 2m(200kg)이다. 보름달물해파리 우산은 반구형으로 최대 30cm이며 우산의 가장자리에 짧고 많은 촉수가 있다. 2003년이후 매년 출현하며 2005년과 2009년이 큰 출현량을 보였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5월부터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시작해 6월에는 제주도 인근, 7월에는 동·서·남해로 확산, 12월말 자연 소멸하는 사이클을 띄고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방조제 등 인공구조물에서 부착유생으로 발견되며 5~6월경 전국연안으로 확산, 9월부터 자연 소멸되고 있다. 이들 해파리는 어로작업시 어구파괴, 수산물 신선도저하, 작업시간 지연, 해수욕객 쏘임 등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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