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어업인 창업컨설팅 수협이 지원한다”
“여성어업인 창업컨설팅 수협이 지원한다”
  • 조현미
  • 승인 2024.03.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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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2024년 여성어업인 리더양성 워크숍 개최…여성어업인 지원 ‘박차’
여성어업인의 성공적 창업 지원 및 신규 사업공유 등 권익 신장 논의

수협이 지난 21일 천안연수원에서 ‘2024년 여성어업인 리더양성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 펼쳐지는 다양한 여성어업인 지원과 신규 사업을 공유하며 여성어업인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수협은 올해 여성어업인의 근로·노동 특성과 여성공동체의 잠재력을 고려한 창업컨설팅 지원으로 여성어업인의 경제활동을 확장하며 전문 여성어업인 육성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올해 여성어업인 지원 방향을 짚어본다.

◆ 여성어업인 리더양성 워크숍
수협중앙회는 지난 21일 천안연수원에서 ‘2024년 여성어업인 리더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여성어업인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여성어업인 지원 방향 △수협의 여성어업인 지원사업 △미디어 콘텐츠 강의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정기총회 등 여성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과정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에서는 김영민 소득복지과 사무관이 참석해 어촌 및 여성어업인 현황과 정부의 2024년 여성어업인 지원 정책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배현두 수협 지도부대표는 “어촌소멸의 위기 속에 유통·가공·판매 등 복합적이고 서비스 중심의 산업에 특화돼 있는 여성어업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협은 여성어업인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마련하는 등 여성어업인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어업인 창업컨설팅 지원
열악한 작업환경과 높은 노동강도로 남성·노동·생산 중심의 산업이었던 어업인 6차 산업화로 가공·유통·판매·관광업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참여와 역할이 제한적이던 기존의 거친 바다 위 어업현장과는 달리, 여성어업인에게 기회의 영역이 됐다. 

이에 따라 수협은 올해 여성어업인의 근로·노동 특성과 여성공동체의 잠재력을 고려한 창업컨설팅 지원을 시작한다. 여성어업인이 주도하는 블루푸드(Blue Food)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와 사업‧경제활동 확장을 토대로 가공·포장·판매 등에 특화된 전문적인 여성어업인 육성을 위한 취지다.

수협은 여성어업인의 성공적 창업을 위해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 분회와 전문 컨설팅업체를 연계해 컨설팅을 수행한다. 한여련 분회는 창업단계(①아이템개발 ②상품화 ③스타트업)에 맞춰 컨설팅 목적과 세부 방향을 설정, 컨설팅 진행에 필요한 과제를 수행한다.

 

회원 조합은 전문 컨설팅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하며 컨설팅 진행과 관련한 사항(진행 일정 확인, 교육장 및 자료 제작 등)을 지원한다. 컨설팅 업체는 전문 컨설턴트 출장, 사전 진단 및 컨설팅 계획서 수립, 과제 수행 체크, 최종보고 등 컨설팅 진행에 관한 사항 일체를 담당한다.

올해엔 여성어업인 창업컨설팅을 지원하고자 하는 조합 3곳을 선발하며 조합당 최대 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수협은 올해 전문 여성어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 어촌지역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운영 지원 및 신규 분회 발대식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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