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추천하는 봄 로드 수산물 맛집 – 남해편
수협이 추천하는 봄 로드 수산물 맛집 – 남해편
  • 배석환
  • 승인 2024.03.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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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기는 아직 서늘 하지만 한낮에는 외투를 벗어 던져도 될 만큼 봄이 성큼 다가왔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중지됐던 각 지방의 봄 축제들은 손님맞이로 분주한 가운데 광양 매화축제는 개막 당일 4만여 명이 넘는 상춘객들이 다녀갔다.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트린 꽃 축제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바닷가 수산물 축제는 미각을 사로잡는다. 봄철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멍게, 도다리, 주꾸미 등을 비롯해 여러 다양한 수산물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에 어업in수산에서는 수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게재된 ‘우리맛’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수협 회원조합들이 추천하는 찐 맛집들을 소개한다,

▲ 진해 수협이 추천한 ‘나가야횟집’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옥거리 벽화마을의 다양한 벽화들을 따라 걷다보면 다다르는 속천항에 위치한 ‘나가야횟집’은 싱싱한 활어들이 가득한 수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계절마다 제철인 생선으로 가득한 모둠회가 주 메뉴다. 모둠회 한 접시를 시키면 문어숙회, 크림새우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밑반찬으로 깔리기 때문에 별다른 사이드 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4인 가족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 목포 수협이 추천한 ‘목포해상케이블카맛집’

벚꽃 피는 시기가 되면 전남 목포는 유달산으로 오르는 해안도로에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다. 아름다운 목포 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진 벚꽃을 따라 걷는 이들로 매년 봄이면 사람들로 가득하다. ‘목포해상케이블카맛집’은 이러한 벚꽃 터널의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다.

해물조개전골이 맛있다고 소문나 있는데 사각철판에 한가득 담겨져 나온 해물의 양에 한번 놀라고 코앞에 보이는 목포 바다의 풍경에 두 번 놀란다. 

전골이 끓으면 문어, 키조개완자, 버섯, 전복 등을 먹기 좋게 손질해주고 초장에 찍어 먹어주면 몸보신은 물론 봄날 여행의 즐거움이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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