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다를 담은 魚올담 수산가공품 3종
남해 바다를 담은 魚올담 수산가공품 3종
  • 배석환
  • 승인 2024.02.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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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로 만든 동그랑땡 ‘남해 멸치 땡그랑’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딱 ‘치즈품은 남해 멸치바’
고등어 영양분이 듬뿍 ‘남해 푸릇 고등어 고로케’

우리나라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생선 중 대표적인 것을 고르라면 고등어와 멸치를 꼽을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했던 70~80년대 저렴한 가격덕에 서민들의 배를 채워주던 고마운 생선이다. 

멸치는 칼슘,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골격을 튼튼하게 해줄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죽어버려 멸치라 불린다. 주로 남해안 일대에서 어획되면 크기에 따라 세멸, 소멸, 중멸, 대멸로 나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멸은 가장 작은 멸치로 볶음용으로 사용된다. 소멸 역시 볶음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중멸은 볶음부터 국물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돼 가장 인기가 높다. 대멸은 회나 무침으로 먹고 말려서 국물을 내는데 쓰인다. 

고등어는 DHA와 같은 두뇌에 좋은 영양소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바다의 보리’라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다. 조림이나 구이로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기름진 감칠맛이 우리나라 국민 입맛에 제격이다. 

고등어에 염장을 한 간고등어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 고등어는 언제나 우리식탁에서 중요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고등어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부터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나오는 양도 많고 싼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기에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생선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게 됐다.

멸치와 고등어는 저렴한 가격과 영양성분 그리고 맛 무엇하나 빠지지 않지만 어린학생들이나 젊은층에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조리가 복잡하고 생선 특유의 비린내 그리고 고등어의 경우 가시를 발라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즐겨 먹지 않는 것이다.

이에 남해군수협은 魚올담 수산가공품 ‘남해 멸치 땡그랑’, ‘치즈품은 남해 멸치바’, ‘남해 푸릇 고등어 고로케’ 3종을 출시해 남해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멸치와 고등어를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남해 멸치 땡그랑
청정 남해에서 잡아올린 국내산 멸치를 함유해 감칠맛이 풍부하고 영양성분이 뛰어나 밥반찬 술안주로 손색이 없다. 멸치는 물론 다양한 해산물, 채소 등을 함께 다져 넣어 최적의 배합비로 만들어졌다.

멸치의 경우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식초를 이용한 숙성 과정을 거쳐 특유의 비린맛을 제거했으며 HACCP인증 시설에서 믿을 수 있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인 동그랑땡을 조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잘 달구어진 프라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멸치 땡그랑을 넣은 후 중불에서 약 4분간 노릇해질 때까지 굽거나 에어프라이어를 180℃ 예열 후 냉동상태 멸치 땡그랑을 넣고 약 7~8분간 조리하면 된다.

▲ 치즈품은 남해 멸치바
남해에서 잡아올린 국내산 멸치와 두가지맛 치즈(스티링치즈, 하이멜트치즈)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영양으로 아이들 간식에 안성맞춤이다. 각종야채, 비법소스와 명태살을 듬뿍 갈아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해동없이 봉지를 개봉한 후 전자렌지에 1분 30초~2분 정도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어에 170~180℃로 설정하고 9~11분 조리하면 맛있는 멸치바가 완성된다.

▲ 남해 푸릇 고등어 고로케
남해산 참고등어의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숙성과정을 거친뒤 각종 채소, 향신료, 고추장이 가미된 비법 소스로 소를 배합해 풍부한 감칠맛과 겉바속촉의 고로케를 경험할 수 있다. 

싱싱한 남해산 고등어가 7.17% 함유돼 있어 단백질, DHA, EPA 등과 같은 고등어의 다양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175~180℃가 되면 냉동상태 그대로 뒤집어가며 조리하면 영양간식은 물론 캠핑에서도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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