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한수총 회장 “바다자원 변화 위기 해법 공동 모색해야”
노동진 한수총 회장 “바다자원 변화 위기 해법 공동 모색해야”
  • 이의인
  • 승인 2024.01.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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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총,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 개최…해양수산인 350명 참석
노 회장, 전국 수협 조합장과도 신년하례회 갖고 지속 협력 당부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서 기후위기가 초래한 바다자원 변화 문제에 해법 모색을 서두르자고 제안했다.
 
노동진 회장은 이날 신년 인사에서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어족자원 지도가 완전히 뒤바뀌고 있을 만큼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바다와 함께 더불어 사는 해양수산인이 먼저 이 문제에 대해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통해 풍요롭고, 활력 있는 바다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매년 연초마다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한 새해 다짐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윤희 한해총 회장을 비롯해 역대 해수부 장·차관, 전국 수협 조합장 등 해양수산 관련 전·현직 단체장 3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노동진 회장은 같은 날 전국 수협 조합장, 수협중앙회·자회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갖고, “수협이 미래가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노 회장은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문제에 대한 전사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어려운 한 해를 넘길 수 있었다”면서도 “연근해 어족자원 변화,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노력 등 산재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운영과 관련해 “수협의 새로움이란, 반칙이 없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만 일 잘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조직 혁신 의지도 재차 밝혔다.

하례회 인사를 마무리하며 노 회장은 “우리 수협은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어업인이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갖는 일에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며 새 마음 새 각오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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