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산수협 조합원인 한용철(69)씨가 2021년에 이어 올 해도 수산자원조성에 기여하고자 사비로 조피볼락(우럭) 치어 32,000미(1천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바다에 방류했다.
수십 년간 어업을 경영하면서 받기만 해왔던 바다로부터의 은혜를 갚고, 미력하나마 미래세대들을 위한 자원 조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기부자의 뜻을 전달받고 방류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오시환 울산수협 조합장은 “누구나 마음속에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일을 흔쾌히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 기부자에게 같은 어업인의 한사람으로써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표하고,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을 하게 되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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